현대디에프, 1000억 유증…인천공항 DF2 보증금 마련
모회사 현대백화점 전액 출자…내달 임차보증금 납부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현대백화점의 자회사 현대디에프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권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대규모 보증금 납부를 앞두고 모회사 출자를 중심으로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를 짰다.
26일 현대디에프는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200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지분 100%를 들고 있는 모회사 현대백화점이 전액 출자한다.
조달된 자금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면세사업권(DF2) 운영을 위한 임차보증금 납부에 활용된다. 현대디에프는 모회사 출자금과 함께 일부 차입을 병행해 총 1482억원 규모의 임차보증금을 오는 4월17일까지 납부할 계획이다.
해당 보증금은 2024년 기준 현대디에프의 자산총액 가운데 약 25.65%에 해당하는 규모다. 단일 투자로는 비중이 큰 편이며, 현대디에프의 재무구조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다만 장기 사업권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디에프는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보증금 납부 등이 마무리 되면 오는 2033년 6월30일까지 면세사업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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