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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최대 실적 업고 글로벌 확장·사업 다변화 속도
권재윤 기자
2026.03.26 15:33:33
전략 브랜드 투자·신사업 발굴 속도…"글로벌 성장 지속할 것"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26일 서울시 중구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모습 (출처 = 뉴스1)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삼양식품이 생산 효율화와 글로벌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략 브랜드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유지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삼양식품은 26일 서울 중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제65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이날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정 개선과 설비 고도화를 통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전략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헬스케어와 식물성 단백질 기반 신성장 브랜드를 육성해 기존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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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매출 2조3518억원, 영업이익 52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9% 늘어난 3876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거뒀다. 


김 대표는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 사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밀양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충했고, 신규 건면 브랜드 '탱글'과 '삼양 1963' 등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은 2025년 사업연도 기준 1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약 46% 늘린 4800원으로 결정했으며, 이 중 2600원을 결산 배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과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해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식품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수홍 전 삼성전자 DS부문 기획팀 투자그룹 운영파트장을 사내이사로, 목승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각각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외의 주요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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