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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선임 찬성했다
이세정 기자
2026.03.26 11:28:37
'경영권 위협' 세력 호반, 불필요한 주가 상승 의식한 듯
이 기사는 2026년 03월 26일 11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제공=한진그룹)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사내이사 재연임에 성공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경영권 위협 세력으로 분류되던 호반그룹이 조 회장 선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이 당장은 조 회장 측을 압박하기보다, 상황을 지켜보는 전략을 구사하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재계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한진칼이 26일 오전 9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가진 총수 6472만7683주 가운데 94.24%에 해당하는 6099만6647주가 참석했다.


당초 이번 주총의 최대 쟁점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의 가결 여부였다. 한진칼 지분율 5.44%(363만주)의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힌 데다, 2대주주인 호반그룹이 조 회장을 견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예컨대 2022년부터 한진칼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호반건설은 주식 매입 배경에 대해 "단순 재무적 투자"리고 밝혔지만, 업계의 해석은 달랐다. '탈(脫)건설'을 꾀하고 있는 만큼 항공업 진출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한진칼 지분 10.58%를 들고 있는 산업은행이 추후 엑시트(투자금 회수)할 것에 대비한 선제적인 지분 투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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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표결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주총 참석 주주의 93.77%(약 5720만주)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동의했는데, 조 회장 우호세력 뿐 아니라 호반그룹(1254만주)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계산된다. 조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한진칼 지분율은 20.56%(1373만주)이며, 델타항공(14.9%·995만주)과 산업은행(706만주) 등은 백기사로 분류된다. 다시 말해 국민연금과 주총에 참석한 소액주주 지분 0.3%가량만 반대표를 행사했다.


업계는 호반그룹의 행보를 전략적인 의도라고 해석하고 있다. 올해 주총에서 조 회장의 경영권에 위협을 가할 경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고조되고, 결과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키는 재료로 활용될 수 있어서다. 산업은행의 엑시트 시점이 빨라야 통합항공사가 출범하는 내년 이후로 예상되는 만큼 굳이 일찍부터 주가에 불을 지필 필요가 없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한편 이날 주총 안건으로 올라온 정관 변경과 사외이사 선임안,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은 모두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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