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대한항공이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국민연금이 반대했던 우기홍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86%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집중투표제 배제 금지 조항 삭제 등이 담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우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찬성률 86.3%로 가결됐다. 앞서 대한항공 지분 7%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우 부회장이 기업가치 및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더불어 국민연금은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서도 보수한도 수준 및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대비 과다하다며 반대했으나 해당 안건도 85.4%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승인됐다.
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찬성률 99.5%)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99.9%) ▲유종석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99.4%) ▲김석동 법무법인 지평 고문의 사외이사 선임(97.9%) ▲조현욱 The조은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99.6%) 등의 안건 모두 높은 찬성률로 통과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우 부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 환경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결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절대 안전'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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