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인벤테라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196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조영제 파이프라인 임상 및 상업화 등 연구개발(R&D)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벤테라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66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종 공모금액은 196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306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309개 기관이 참여해 1328.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5.06%(총 2195건)가 공모가 밴드(1만2100~1만66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인벤테라의 핵심 기술인 '인비니티(Invinity)' 플랫폼을 바탕으로 나노-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신약의 적응증 및 파이프라인에 확장성이 크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임상 성숙도가 높아 미충족수요가 산재한 시장에 신속한 침투가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벤테라의 인비니티는 나노의약품 분야의 주요 난제인 단백질 코로나 현상과 낮은 분산 안정성으로 인한 '면역세포 탐식' 문제를 해결한 나노구조체 플랫폼이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질환 특이적 나노-MRI의 조영제 신약을 우선 사업화하고 있으며 치료제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인벤테라는 이번 공모자금을 R&D 비용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INV-002' 임상과 상업화, 후속 파이프라인 ▲INV-001 ▲INV-003 임상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기술이전(L/O)과 자체 상업화를 병행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FIDDO'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 내년 중 나노-MRI 신약 출시를 기점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을 실현하고 2029년 연매출 약 376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영업이익률 59%)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인벤테라는 IPO를 통해 총 118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청약을 거쳐 4월 초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신태현 인벤테라 대표이사는 "인벤테라의 기술력과 인비니티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믿어 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글로벌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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