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김주연, 최령, 이세연 기자] SK텔레콤 정예팀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으며 국내 최초 매개변수 519B급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앞세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A.X K1은 고난도 수학·코딩 추론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대등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보였고 1단계 NIA 벤치마크 평가에서 10점 만점 중 9.2점을 기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돼 상업적 활용과 재배포가 가능한 높은 개방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SKT 정예팀은 2단계부터 이미지 데이터를 시작으로 멀티모달을 적용하고 하반기에는 음성과 영상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학습 데이터 규모를 늘리고 학습 언어를 5개국어로 확대해 모델 성능 고도화에 나선다. SKT를 중심으로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 KAIST 등 산학 협력을 강화해 AI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산업부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 합류
카카오모빌리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HL클레무브와 함께 AI 자율주행 분과의 앵커 기업 역할을 맡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제조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목표로 한 민관 협력체로, 카카오모빌리티는 피지컬 AI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형 AI 자율주행 모델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인지·판단·제어를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는 E2E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표준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자율주행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구축과 개방, 공동 연구와 실증을 통해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판교·강남·대구·제주 등에서 진행해 온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검증과 생태계 확장을 병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류긍선 대표가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데이터 개방, 스타트업 상생 등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산업부의 AI 대전환 비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T, 대만 KBRO와 AI 디지털 미디어 협력 MOU 체결
KT가 대만 최대 케이블 방송 사업자인 KBRO와 AI 기반 디지털 미디어 및 스마트 홈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AI 기반 스마트 홈 서비스와 대화형 음성 인식, AI 최적화 UI·UX, 지능형 콘텐츠 추천 등 미디어·디바이스 기술을 대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KT의 AI 에이전트 및 미디어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홈 전환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하만카돈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하고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글로벌 OTT를 지원하는 '올인원 사운드바 셋톱박스'도 대만에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만 플랫폼 '마이비디오(MyVideo)' 등을 통해 유통하고 현지 맞춤형 콘텐츠 기획과 공동 마케팅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
◆카카오 김범수 센터장, 신입 크루 교육 현장 깜짝 방문
카카오의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2026년 신입 크루 교육 현장을 예고 없이 찾아 신입 구성원들과 소통했다. 김 센터장은 "AI 시대에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떠오른 아이디어는 반드시 구현해보라"며 실행과 도전을 강조했다. 개발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열렸다고 설명하며 일주일에 하나 이상 직접 만들어볼 것을 주문했다. 또 AI 시대의 핵심 역량으로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을 꼽았다. 그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류한 신입 크루들을 환영하며 카카오에서 거대한 변화의 최전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현장에서는 즉석 문답과 사진 촬영이 이어지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 교류가 이뤄졌다. 신입 크루들은 온보딩을 마친 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네이버, 제13회 '널리 웨비나' 개최
네이버는 지난 15일 'AI 기반 접근성을 통한 디지털 인권'을 주제로 제13회 '널리 웨비나'를 열고 AI 기술을 활용한 접근성 강화와 디지털 포용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웨비나는 'No Barriers, All Connected'를 슬로건으로 IT·학계·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디지털 접근성의 가치와 실질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고령화 사회를 겨냥한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사례를 소개하며 AI를 포용성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접근을 강조했다. 네이버 주요 서비스의 구조적·시각적 접근성 설계 사례와 AI 기반 실시간 접근성 진단 솔루션 개발 과정도 함께 공개됐다. 금융 접근성과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인권 고려 필요성 등 AI 시대 디지털 인권 이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컴,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로 독자 AI 1차 평가 종합 1위
한글과컴퓨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에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종합 1위를 기록하며 2단계 진출을 확정했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은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를 종합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컴은 독자 AI 모델의 실제 서비스 적용과 확산을 뒷받침하는 문서 플랫폼 및 응용 서비스 역량이 컨소시엄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등 자사 AI 서비스에 독자 모델을 적용해 행정·업무 환경에서의 실사용성을 검증한 점이 사용자 평가 고득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컴은 AI 기술을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공공·기업 환경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해 온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2단계에서는 LG AI연구원과 함께 B2G·B2B 영역을 중심으로 독자 AI 모델의 활용과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T, 디지털인재장학생 수료식 개최
KT는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WEST에서 디지털인재장학생 성과공유회와 수료식을 열고 장학생들의 AI 실무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KT디지털인재장학생 프로그램은 1988년 시작 이후 38년간 약 1만2000명의 대학생을 지원해 온 KT그룹의 대표 장학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종로구청·성동구청 등 지자체의 관심을 받았던 '지역사회 문제 해결 AI 프로젝트'를 비롯해 장학생들이 수행한 다양한 AI 관련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KT는 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통해 장학생들의 AI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실무형 프로젝트와 장학생 네트워크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이달 30일까지 2026년도 디지털인재장학생을 신규 모집한다. AI·ICT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은 KT그룹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이스트에이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독자 AI 2차 단계 진출
이스트소프트와 이스트에이드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를 통과하고 2차 단계에 진출했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은 K-엑사원으로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스트소프트와 이스트에이드는 K-엑사원을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현하는 'AI 대중화' 역할을 맡아 경쟁력을 입증했다. 1차 보고회 현장에서는 엑사원 4.0을 결합한 에이전틱 AI '앨런'과 실시간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 시연이 이뤄졌다. 양사는 알툴즈, 포털 줌, 페르소 AI 등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K-엑사원 서비스 접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이 AI를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AI 일상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정상원 대표는 K-엑사원의 성능과 기술적 혜택을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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