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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2인 대표 체제 복귀
김주연 기자
2025.11.21 11:53:22
①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내정…DS부문은 전영현 체제 유지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맡는 전영현 부회장과 가전, 모바일을 책임지는 노태문 사장으로 '투톱 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분야별 기술 인재를 발탁해 인공지능(AI)와 반도체 등 미래 기술 연구에도 힘을 쏟는다.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승진 1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노태문 사장이 DX 부문장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DX 부문장으로 위촉됐다. 겸직하던 MX 사업부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직무대행으로 DX 부문을 이끌어 왔다. 


DS 부문은 큰 변화 없이 전영현 부회장 체제를 이어간다. 전 부회장은 내년에도 DS 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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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회장이 맡던 삼성종합기술원(SAIT) 원장직에는 박홍근 사장이 신규 위촉됐다. 박 사장은 99년부터 하버드대학 교수로 임용돼 25년 동안 화학·물리·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의 연구를 이끌어온 글로벌 석학이다. 향후 SAIT 원장으로서 나노 기술의 전문성 및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양자 컴퓨팅, 뉴로모픽반도체 등 미래 디바이스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DX부문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 사장직은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해 맡게 된다. 윤 사장은 MX 사업부 IoT&Tizen 개발팀장을 거쳐 S/W 플랫폼팀장, S/W 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2024년부터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서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반도체 등 유망기술 투자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윤 사장이 CTO로서 향후 모바일, TV, 가전 등 주력 사업과 미래 기술 간 시너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고 부문별 사업책임제를 확립하는 등 사업을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분야의 기술 전문가를 발탁해 반도체 미래 기술 발굴과 AI 전환 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고 핵심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 경영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동시에 미래 기술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사장 이하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도 조만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 부사장은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1996년 삼성SDI 기초연구LAB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OLED 선행기술팀장, 삼성디스플레이 QD개발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향후 IT·전자부품 분야 기술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벤처투자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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