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호황을 맞은 반도체 사업에 고삐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 부회장은 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36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후 업황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열심히 해야죠, 반도체"라고 답했다.
전 부회장의 발언은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규모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2%, 영업이익은 756.1% 증가한 금액이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은 한국 수출 성장도 견인하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이날 발표한 '2026년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한 87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371억6000만달러로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도 참석했다. 노 사장은 업황 관련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지만 "호암상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하며 현장을 떠났다.
한편 호암재단에 따르면 올해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 지인, 삼성 사장단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어도선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유홍림 서울대 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