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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회사 등기임원만 임기 유지
최유라 기자
2025.09.01 08:00:20
미포 이사회 소멸…김형관 대표이사 거취 주목
이 기사는 2025년 09월 01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 계약서 일부 발췌.(그래픽=김민영)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해 조선 및 방산 분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올해 12월 통합법인 출범이 예정된 상황에서 기존 HD현대중공업의 이사회가 통합법인을 이끌 전망이다. 존속회사인 등기임원 임기가 유지될 예정인 가운데 HD현대미포 등기임원의 지위는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소멸된다. 


업계에서는 그룹 내에서 경영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가 HD현대중공업으로 넘어가 총괄 대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김 대표의 거취가 주목되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 측은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HD현대미포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 총 5명으로 구성된다. 김형관 대표와 조진호 HD현대오일뱅크 기획부문장(상무)이 사내이사로 있고 유승원 고려대 교수, 김성은 전 경희대 교수, 김우찬 법무법인 동헌 고문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있다. 


소멸회사인 HD현대미포의 등기이사 지위는 합병 효력일에 맞춰 소멸된다. 합병기일과 등기일은 모두 올해 1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계약서에는 '본건 합병으로 인한 소멸회사의 해산등기일 이전에 소멸회사의 이사로 재직하는 자의 지위는 소멸회사의 해산등기와 동시에 소멸한다'고 기재됐다. 반면 존속회사의 등기이사는 합병 후에도 남은 임기 동안 이사의 지위를 유지한다고 명시했다. HD현대중공업 이사회 구성원은 잔류하고 HD현대미포 등기이사는 물러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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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이사회 구성 현황.(그래픽=김민영)

HD현대중공업의 경우 사내이사 이상균·노진율 대표와 사외이사로는 채준 서울대 교수, 박현정 한양대 교수, 신동목 울산대 교양대학장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정관상 이사회 정원은 7명까지 둘 수 있다. 다만 HD현대중공업은 2021년 이사회를 7명으로 구성한 후 2022년부터 4년째 인원을 늘리지 않고 있다. 19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고려하면 이사회 규모가 단출하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경영 효율성 면에선 장점이 될 수 있다.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HD현대중공업은 합병 후에도 이사회 규모를 더 늘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주목할 점은 소멸회사인 HD현대미포의 김 대표 거취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HD현대미포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며 임기를 2년 연장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1968년생인 김 대표는 1993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기본설계 부문장 ▲HD현대삼호 생산본부장을 역임하고 2020년 HD현대삼호 대표이사를 거쳐 2023년 HD현대미포 대표로 선임됐다. 


HD현대미포는 김 대표 재선임 사유로 "HD현대미포의 대표이사로 근무하며 공정 안정화 등의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손익구조를 개선했다"며 "이와 같은 전문성과 다년간의 업계종사 경험으로 회사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가 그룹에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데다, 등기이사 임기도 남았던 만큼 HD현대미포가 흡수합병된 후 HD현대중공업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HD현대중공업이 대형선과 중소형선 분야에서 각각 쌓아온 경쟁력을 결집해 전 선형과 선종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조선사로 도약한다고 천명한 만큼 김 대표에게 새로운 역할이 주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의 도크 4곳 중 2곳을 특수선 전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HD현대미포의 연간 건조량은 45척 안팎이나 실제로는 최대 70척까지 생산능력을 갖춰 도크 전환에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HD현대중공업은 싱가포르에 투자법인을 세우고 그 아래 HD현대미포의 베트남법인(HVS),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법인, HD한국조선해양의 HD현대비나를 둘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현대미포 이사회 임원의 지위는 HD현대중공업 흡수합병에 따라 향후 소멸될 예정"이며 "현재로선 HD현대미포 등기이사의 거취와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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