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美 세액공제 수혜...韓 배터리 소재사 중 유일
북미 조지아 공장 제조비용의 10% 수령…올해까지 약 430억원 혜택 예상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이차전지 소재 전해액 선도기업 엔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AMPC는 미국 내에서 배터리, 태양광, 풍력발전 부품과 핵심광물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기업에게 제조비용의 10%를 현금성 세액공제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다.
엔켐은 지난해 260억원의 AMPC를 수령한 데 이어, 올해에는 170억원 이상을 수령한다고 5일 밝혔다. 엔켐은 2019년 미국 조지아주에 법인을 설립하고 2023년 초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전해액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AMPC 혜택을 받아왔다. 엔켐은 조지아주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해액이 미국 국세청(IRS)으로부터 AMPC 대상 품목인 '전극 활성 물질'로 공식 인정받았다.
현재 엔켐은 인디애나와 테네시 등 주요 배터리 고객사의 공장 인근에 생산 거점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이차전지 업계는 글로벌 각국의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여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관세 및 산업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엔켐은 전기자동차 수요정체가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ESS와 방위산업 등 각국이 장려하는 정책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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