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퓨쳐위즈 더머니스탁론
센골드 인수 탄력 받은 금 RWA…VASP 미인증은 변수
이준우 기자
2025.07.17 09:37:09
②센골드 통합 금 RWA 사업 본격화…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 규제 부담 가능성
이 기사는 2025년 07월 16일 08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센골드는 비단으로 서비스명이 변경됐다. (출처=Bdan)

[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비단)가 실물자산 연계 디지털자산(RWA)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당초 토큰증권(STO)을 중심으로 구상했으나, 관련 입법 지연에 따라 전략을 전환한 모습이다. 


이 때문에 최근 금 조각투자 플랫폼 '센골드'를 인수하며 금 RWA 확대에 나섰다. 그러나  가상자산사업자(VASP) 미인증 상태는 주요 리스크로 지목된다.


◆ 아이티센글로벌 '센골드' 비단에 이관


16일 업계에 따르면 비단의 2대주주인 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소유한 RWA 거래 플랫폼 센골드를 비단에 이관했다. 센골드는 아이티센글로벌 자회사 한국금거래소가 운영하던 블록체인 RWA 거래소다. 블록체인 기반 조각투자 서비스로, 실물 금 인출도 가능한 플랫폼이다.

관련기사 more
실행 분기점에 선 부산…웹3·디지털 금융 '본격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맞손잡은 포커스에이아이 부산시 디지털 지갑 구축…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아이티센글로벌은 비단의 출범 과정부터 사업 확장 과정까지 함께 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11개 기업이 모인 비단 출범 협의체 부산BDX컨소시엄 시절부터 사업을 주도했다. 지난해 비단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비단 외에도 금 RWA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출처=아이티센글로벌)

아이티센글로벌은 일찍부터 RWA 사업에 관심을 가졌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등 IT 인프라를 구축하며 성장했다. 2018년 한국금거래소 인수를 시작으로 실물자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2020년엔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통해 디지털 금 조각투자 플랫폼 센골드를 출시했으며 0.01g 단위 금 거래와 실물 금 인출 서비스를 지원했다.


2023년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 협의체인 부산BDX컨소시엄에 참여해 거래소 설립 추진을 본격 주도했다. 비단이 출범한 이후에도 자사 플랫폼 센골드를 본격 지원하며 비단의 금 RWA 사업을 지원했다.


◆ 금 RWA 기반 강화…스테이블코인 확대 가능성


비단은 그간 센골드 플랫폼으로부터 일부 서비스를 지원받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번 인수로 자체 인프라를 직접 보유하게 됐다. 센골드의 누적 거래금액은 1조2000억원, 가입자 수는 120만명을 넘겼으며, 2024년 1분기 기준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골드는 디지털 금 e금을 비롯해 디지털자산 유통과 거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플랫폼이다. e금을 보유한 이용자는 아이티센글로벌 자회사이자 한국금거래소 지점에서 실물 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그간 센골드로부터 서비스를 지원받는 데 그쳤으나 이젠 인프라를 회사 품으로 완전히 끌어왔다.


이에 비단의 금 RWA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비단은 이용자가 늘수록 수익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통상 중개 사업자가 그렇듯 수수료를 통해 이익을 벌어들이는 방식이다. 센골드는 올 1분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센골드가 기존 가지고 있던 이용자, 거래량 등을 모두 흡수한다면 비단의 수입 또한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비단에선 e금, e은, e구리 등 실물 자산과 연동된 디지털자산 7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비단은 최근 디지털 트윈(가상자산 구현 기술) 전문기업 이에이트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구축·발행·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이티센글로벌 자회사 크레더(CREDER)는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GPC)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금화 코인이 비단에서 거래될 경우 점차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에선 실물 자산과 연동된 디지털자산 7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출처=Bdan)

◆ VASP 미인증, 생태계 확장 제동 우려


비단은 당분간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뛰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으나 테스트 베드 역할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VASP 인증을 확보하지 못해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발의된다 해도 발행이 불가하다. 비단 관계자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나설 수 있으나 지금은 '비단주머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표방하고 있지만 VASP 인증을 취득하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다. 현재 커스터디(디지털자산 수탁), 결제 등 서비스를 모두 거래소가 일임하고 있으나 향후 계열사를 통해 분리할 예정이다. 이에 가상자산 보관, 결제, STO 사업 본격 추진 시 제동이 걸릴 수 있다. 곧 발의될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자산 중개업, 보관업 등 VASP 분류 체계를 보다 명확히 하고 있다.


비단 측은 거래소 내 거래되는 종목이 상품권법에 의거한 디지털자산이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상품권법에 따라 발행·유통되는 디지털자산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가상자산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향후 법령 해석이나 감독 방향에 따라 사업 제약이 생길 여지가 있어 위험 요소로 꼽힌다. 


비단 관계자는 "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종목들이 향후 VASP 미인증을 이유로 거래가 불가하다면 기프티콘 등을 발행하는 사업자 또한 VASP 인증을 받으라는 소리와 마찬가지"라며 "카카오·원유·밀가루 등 실물 기반 디지털자산을 점차 늘려가며 종합 RWA 거래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VIP 3일 무료 체험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