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인수합병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부동산 이어 롯데카드 매각…우리銀, 자본비율 개선 '사활'
최지혜 기자
2025.06.02 15:03:27
롯데카드 지분 매각 통해 5000억 확보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06월 02일 15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 전경(제공=우리금융지주)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우리은행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함께 롯데카드 지분매각에 나선다. 자본비율 개선과 주주환원에 집중하기 위해 부동산에 이어 롯데카드 지분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매각가대로 매각이 진행되면 우리은행은 5000억원의 대금을 챙길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선 롯데카드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이 없어 엑시트를 통한 우리은행의 매각이익 확보 여부는 미지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 매각 주관사인 UBS는 최근 주요 금융지주 및 잠재 인수 후보자에게 투자설명서를 보내면서 MBK파트너스와 우리카드의 지분을 함께 매각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우리은행은 앞서 2019년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380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롯데카드의 지분구성은 MBK파트너스 59.83%, 우리은행 20%, 롯데쇼핑 20% 등이다. 우리은행의 롯데카드 지분 취득원가는 3468억원이며 올해 1분기말 장부가격은 5731억원이다. 


우리은행은 해당 지분을 매각해 자본비율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리금융지주의 CET1(보통주자본)비율 목표치인 12.5%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우리금융지주의 CET1 비율은 12.43%로 4대 금융지주(KB·하나·우리·신한금융지주) 중 가장 낮다. 

관련기사 more
부실자산 정리에도 출구 없는 건전성 악화에 직면 롯데카드, 해킹 사고 발생...랜섬웨어 감염 없어 '디지털 우리카드' 시동 건 진성원…AI·보고체계 개편 유력 후보 꼽히지만 독?실?…하나금융 딜레마

이에 우리은행은 자본비율 개선을 위해 각종 자산을 정리 중이다. 최근 서울에 있는 부동산 자산 7개 매각을 결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지방에 있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매각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 매각 역시 이같은 맥락 속에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본비율 개선과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롯데카드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적정 매각가 형성을 통한 인수자 찾기다. 현재 MBK파트너스는 매각가격으로 2조원 규모를 제시하고 있다. 이 가격에 우리은행의 지분과 MBK파트너스의 지분이 포함돼 있다. 매각가 2조원을 기준으로 우리은행은 5000억원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장부가격보다는 낮지만 1532억원의 차액을 챙기게 된다.


이번 매각가는 앞선 매각 시도 당시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23년 매각에 나섰던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롯데카드 매각가는 3조원 규모였다. MBK파트너스의 지분만을 매각하는 가격이었던 만큼 이번 매각 시도에 있어 주당 매각가는 대폭 내렸다.


양사가 매각가의 눈높이를 크게 낮췄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최근 투자설명서를 돌린 네이버·카카오 등 IT기업을 포함해 금융지주사들 역시 매각 의사를 내놓지 않은 상태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 하나금융 역시 인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사 가운데 롯데카드를 인수해 크게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없다"며 "현금 여력이 크게 떨어지거나 법정조치로 자회사 인수가 불가능한 곳도 있어 사실상 금융지주사에선 인수 가능한 곳 자체도 드문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VIP 3일 무료 체험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2025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