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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CATL 소재 공급사 지분 인수 추진
박준우 기자
2025.05.29 15:16:13
인수 시 연간 7만톤 이상 전해액 공급 예상…中 공급망 확대 가속화 기대

[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2차전지 전해액 기업 '엔켐'은 중국의 리튬·나트륨 배터리 원·부소재 공급 기업의 지분 100%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분 매도자는 CATL향 핵심 소재 및 나트륨 배터리용 전해질을 개발하는 등 CATL의 핵심 파트너로 잘 알려져 있다는 게 엔켐의 설명이다.


엔켐 관계자는 "인수를 추진하는 기업은 CATL에 핵심 소재를 지속 공급해온 기업으로 연간 1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CATL이 주도 중인 나트륨 배터리용 원재료까지 생산 가능한 기술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엔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중국 남부 권역까지 공급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CATL에 연간 약 7만톤 이상의 전해액과 함께 CATL이 필요로 하는 특정 소재의 약 30%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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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엔켐은 나트륨 배터리 전해질 및 전해액까지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엔켐의 2024년 전체 공급량 약 5만톤의 1.4배를 상회하는 물량이다.


엔켐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도 CATL과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CATL이 헝가리 데브레첸에 건설 중인 초대형 배터리 생산기지의 리사이클링 NMP(R-NMP)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 


엔켐 관계자는 "CATL은 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최상위 기업으로, 이에 소재 공급망 역시 대부분 중국 업체들이 독점 중인 상황"이라며 "단순 전해액 공급을 넘어 나트륨 배터리 원재료 등 고기능 소재 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로 CATL 핵심 밸류체인에 전략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과 유럽, 미국이라는 3대 핵심 시장에 동시 대응 가능한 구조를 갖춘 만큼 글로벌 최상위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최상위 배터리 기업들의 기술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소재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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