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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 발판
이승주 기자
2025.02.04 17:02:43
작년 매출 6조8119억 전년比 0.1%↑…"실질적 수익성도 개선세"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LG생활건강이 3년 만에 경영실적 턴어라운드 발판을 만들었다. 해외에서 호조를 보인 뷰티사업과 코카-콜라 제로 등 제로 탄산 및 에너지음료 중심의 성장을 지속한 리프레시먼트사업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음료사업 효율화 과정에서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수익성도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4일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6조8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의 매출 성장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590억원으로 5.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039억원으로 24.7%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뷰티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2조8506억원,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8.0% 증가했다. 중국과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H&B 채널에서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호실적을 달성한 '더후'가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고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더페이스샵, 빌리프, CNP 등 전략 브랜드의 매출이 확대됐다. 중국 광군제, 미국 아마존 블랙 등 해외 주요 온라인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투자가 늘어났지만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역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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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B사업은 지난해 매출이 2조1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28억원으로 6.0% 늘었다. 내수 경기 침체로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피지오겔, 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효율화와 브랜드 및 채널 다변화 전략으로 성장했다.


리프레시먼트사업의 매출은 1조8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81억원으로 21.9% 줄었다. 코카-콜라 제로 등 제로 탄산과 에너지음료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됐다. 인력 구조조정 등 사업 효율화와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도 개선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음료사업 효율화와 관련된 일회성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600억원 이상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높고 전년동기 대비 의미 있게 개선된 수치"라면서 "올해는 전략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마케팅 투자에 더욱 집중해 저변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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