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르노코리아가 야심작인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에 힘입어 안방인 내수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판매 성장세를 실현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전체 판매대수는 10만4276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는 무려 80.6% 증가한 3만9816대의 판매고를 달성했고, 수출은 18.4% 감소한 6만7123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의 내수 성장을 견인한 일등공신은 단연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인 그랑 콜레오스다. 지난해 9월9일 국내에 출고된 그랑 콜레오스는 4개월 만에 2만2034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QM6 판매고인 7813대의 3배에 가까운 실적이다. 이어서 ▲아르카나 5932대 ▲XM3 2937대 ▲SM6 751대 ▲마스터 349대의 순을 나타냈다.
그랑 콜레오스는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ℓ(테크노 트림 19인치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를 갖췄다. 특히 고급 사양인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클러스터(계기판)와 센터페시아와는 별개로 12.3인치의 스크린이 동승석 전면에 장착돼 있다. 해당 스크린을 통해 유튜브, 네이버 '웨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 것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지난달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시행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승 이벤트와 적극적인 광고 전개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도 그랑 클레오스의 인기 비결로 통한다.
수출은 주력 모델인 아르카나의 판매 부진으로 뒷걸음쳤다. 지난해 아르카나는 전년 대비 14.9% 줄어든 5만8801대가 수출 길에 올랐다. 또한 아르카나와 함께 수출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는 QM6는 34.9% 감소한 8301대가 수출되는 데 그쳤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누적 판매량의 약 95%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집계됐다"며 "E-Tech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데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첨단 서비스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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