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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막 내린 4년 대장정…아시아나 자회사 편입
이세정 기자
2024.12.12 13:53:19
내년 1월 임시주총서 신임이사진 선임…내년 중 마일리지 전환 비율 공개
(출처=대한항공)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 만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하며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 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대금 납입을 마쳤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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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인데, 해당 과정 동안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에는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먼저 중복 노선의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힌다.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의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통합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 대한항공은 향후 증가할 사업량에 따라 인력 소요가 함께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중복 인력도 필요 부문으로 재배치하게 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내년 6월까지 양사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하고, 이후 면밀한 협의를 거쳐 고객 대상으로 이를 고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양사 결합의 기본 취지인 국내 항공산업 구조개편의 사명감을 갖고 통합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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