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보령이 올 3분기 외형 확대와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고혈압 치료제‧항암제 등 주력 전문의약품(ETC)의 판매호조세와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공동판매가 실적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령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710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627억원), 5,4%(10억원) 성장했짐난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7%(26억원) 감소했다.
이 회사의 외형 확대는 ETC가 고른 성장을 거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3분 ETC 매출은 2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90억원) 증가했다. ETC 중에서는 케이캡이 포함된 'Specialty Care' 품목군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3년 442억원이던 Specialty Care 매출은 올해 809억원으로 83% 급증했다. 회사는 올해 초 HK이노엔과 손잡고 케이캡을 공동판매 중이다.
회사의 주력품목인 항암제도 실적 견인에 한몫했다. 특허만료 인수 의약품(Legacy Brands Acquisition, LBA)과 바이오시밀러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까닭이다. 항암제 '알림타'는 올해 19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62.5%(141억원)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젬자'도 12.7%(6억원) 늘어난 51억원의 매출을 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의 매출은 전년 102억원에서 115억원으로 12.9% 확대됐다.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3분기 카나브 매출은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23억원) 증가했다. 회사는 오는 2025년 카나브 패밀리 신제품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령 관계자는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며 일부 품목의 실적이 줄었지만 주력제품의 판매호조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중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