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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사주 소각해도 "언 발에 오줌 누기"
이성희 기자
2023.10.26 06:25:12
매입 자사주 총 859만주…전체 주식 수의 1.13% 불과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5일 16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우리금융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우리금융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자사주 매입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해당 주식의 소각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위해선 매입한 주식의 소각이 이뤄져야 해서다. 


다만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 규모가 약 859만주로 7억6053만주에 달하는 전체 발행주식 수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매입한 주식을 소각한다 해도 주주들이 원하는 수준의 주가제고 효과를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지난 8월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완전 자회사 전환을 위해 새로 발행한 신주만 3250만주에 달해 사실상 매입한 주식을 소각한다 해도 신주 발행 전보다 주식 수는 더 많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4일 한국투자증권과 맺은 자사주 신탁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계약 해지금액은 1000억원으로, 주식 수는 858만5799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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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지난 4월24일부터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종료일은 10월24일까지였다.


계약 기간은 지난 24일까지였지만 우리금융은 지난 8월31일 333주 취득을 마지막으로 예정했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사실상 종료했다. 자사주 매입은 끝났지만 소각일을 결정하기 위해선 또 한번의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다. 자사주 취득 계약이 종료됐다고 소각이 바로 이뤄지진 않는단 뜻이다.


자사주를 취득하더라도 소각하지 않으면 향후 시장에 다시 풀릴 수 있는 잠재적 물량으로 여겨진다. 소각하지 않은 자사주가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이유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세한 소각 일정은 알 수 없지만 별도의 의사 결정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식시장 일각에선 우리금융이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더라도 기대만큼의 주가 제고 효과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우리금융의 발행주식 수만 7억6053만5260주로 매입 주식은 전체의 1.13%에 불과한 수준이다. 


특히 8월 진행한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완전 자회사 편입 과정에서 발행한 신주가 약 3250만주로, 매입 주식을 소각해도 신주 발행 전(7억2806만549주)보다 많은 7억5194만9461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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