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대신證, 자회사 4300억 유증…종투사 '성큼'
박기영 기자
2023.10.11 17:05:13
유증재원 자회사 배당, 그룹 계열사간 자본거래…한신평 "사업기반·경쟁력 제고"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1일 16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png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대신증권이 5개 자회사에 대한 4300억원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 재원은 자회사로부터 약 4800억원의 배당을 받아 마련한다. 대신증권은 이번 자회사와 거래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목표에 한발 가깝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5개 자회사에 대해 총 430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기업별로는 ▲대신에프앤아이 3906억원 ▲대신저축은행 200억원 ▲대신자산운용 115억원 ▲대신자산신탁 51억원 ▲대신프라이빗에쿼티 34억원 등이다.


대신증권은 자회사로부터 수령하는 배당금 수익 약 4800억원(대신에프앤아이 4401억원)을 유상증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의 목적은 대신증권의 자본확충이다. 대신증권이 자회사로부터 수령하는 배당금 수익이 반영되면 별도 기준 자본 규모(올해 6월말 기준 2조1000억원)가 늘어난다. 이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자본 3조원 이상) 지정 목표에 한창 다가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이 종투사로 지정되면 사업기반이 기업신용공여, 전담신용공여 등으로 확대된다.

관련기사 more
대신증권, 배당기준일 변경…2월 중순 이후로 유진證, '일본 주식 거래 이벤트' 진행 外 컨텍, 코스닥 도전…"민간 우주산업 선도" 금감원, 글로벌 IB 2개사 불법 공매도 적발

이에 대해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내고 "사업기반과 경쟁력 제고 가능성이 있으나, 신용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대신증권이 종투사로 지정되더라도 비우호적인 업황 하에서 기존에 진입한 종투사 간의 경쟁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봤다. 업무영역 확대에 걸맞은 영업경쟁력 확보와 리스크관리 등을 통한 이익창출력 확대, 지속적인자본 성장과 시장지위 제고 등 실질적인 성과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여윤기 한신평 연구원은 "종투사에 대해서는 자본시장법상 업무 범위 확대 외에도, 순자본비율 산정 시 일부 대출채권에 대해 차감항목에서 제외해주는 등 특례가 부여됐다"며 "이에 상당수의 증권사가 종투사 지정 이후부터는 자본력을 활용해 신용위험을 크게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현재 본업과 계열 전반을 포함해 국내외 부동산금융 익스포져가 경쟁사 대비 다소 큰 편으로, 양적 위험 확대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사업계획 변화, 부동산금융 익스포져 관리, 사업 및 재무적 영향 등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한신평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