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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치료제 개발사가 궁극적 목표
최홍기 기자
2023.06.08 15:00:19
조혜련 연구소장 "mRNA 기반 항암백신 개발 주목"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8일 15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혜련 삼양바이오팜 연구소장 겸 미국법인장. (사진=BIO USA 2023 공동취재단)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조혜련 삼양바이오팜 연구소장 겸 미국법인장이 유전자 전달체 개발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회사에서 mRNA 기반 치료제 개발 회사로의 전환을 시사했다. 


7일(현지시간) 조혜련 연구소장은 미국 보스턴 소재 'Eddie Merlot's' 레스토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구개발(R&D) 및 사업전략과 관련해 삼양바이오팜 미국법인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연구소장은 "기존 단백질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유전자 전달체를 개발하는 플랫폼 회사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20년 정도 개발해온 유전자 전달체가 성숙됨에 따라 시장 변화와 함께 비즈니스 허브 중심지로 전환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치료제보다는 플랫폼 회사로 전달체의 프로세스까지 제공하는 형태로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꾸준한 파트너링을 통해 치료제 회사로 전환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mRNA 기반 항암백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최근 항암백신이 mRNA 플랫폼으로 바뀌면서 제법 의미 있는 효과를 보이고 있고, 3상 준비하면서 보편화되는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또다른 단백질 대체제를 mRNA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 더 많은 잠재력을 보유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폐암만 하더라도 개개인의 세포들이 제각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만큼 개인화가 유용하고 접근성도 높일 수 있는 게 mRNA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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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양그룹은 1993년 의약바이오연구소를 열고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자체 개발한 식물세포 배양기술을 이용한 항암제 원료 물질 '파클리탁셀' 대량 생산, 국내 최초의 생분해성 봉합사 출시 등을 이뤄냈다. 흔히 '녹는 실'이라 부르는 생분해성 봉합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수술용 실이다. 당시 연구소가 주력한 기술은 현재 삼양바이오팜의 양대 사업인 의료기기와 의약 사업의 기반이 됐다.


아울러 2018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삼양바이오팜 미국법인은 현재 국내 의약바이오 연구소가 연구한 신약 후보 물질의 글로벌 파트너십 추진 및 임상을 수행 중이다. 반면 국내 의약바이오 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약물 전달 플랫폼인 'SENS'를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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