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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들어간 손태승, 이사회 "다음달 거취 결정"
배지원 기자
2022.12.16 17:24:08
연임 도전 논의 안해…임추위 가동까지 결단 늦어질 듯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6일 17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에 대한 결단이 늦어지고 있다. 전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 취소 결정을 받은 후 연임의 걸림돌을 한가지 제거했지만, 라임 제재와 관련한 추가로 법적 조치가 필요한 만큼 손 회장과 이사회 모두 장고에 들어간 모습이다.

손태승 회장(사진=우리금융그룹)

1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는 내년도 경영계획 등 통상적인 안건을 다루는 정기 이사회를 진행했다. 당초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의 거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관련된 내용은 내달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 종료 후 한 사외이사는 "손태승 회장의 거취를 다음달에 결정하겠다"며 "현명한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장 연임을 포기하고 후임 인선에 착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손 회장은 라임 제재 관련 소송 제기와 연임 시도 여부를 모두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일 손 회장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를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사법리스크'를 일정부분 해소했다.


우리금융 이사회에서는 금융당국의 라임 관련 중징계가 무리한 제재라는 의견과 연이은 징계와 소송에 따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함께 오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당국에서 손 회장의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던지면서 지주 입장에서도 부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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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권에서 관료 출신의 외부 인사를 수장 자리에 배치하려는 '관치 외풍'이 거센 상황이고, 1년 7개월간 연기됐던 '라임펀드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 중징계가 최근 빠르게 확정되면서 당국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잇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손 회장이 이번 DLF 대법원 판결로 손 회장의 거취가 새로운 변곡점에 들어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에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권 재취업이 3년간 제한되는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 받았던 손 회장이 징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기 때문에, 라임펀드에 대한 행정소송이나 가처분 신청의 명분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의 임원추천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는 차기 회장 인선에 돌입해야 한다. 임추위 가동까지는 두달 가량의 시간이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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