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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위 매출 향하는 빗썸, 매각 늦추나
심두보 기자
2021.01.20 08:00:22
수수료율 높은 빗썸, 실적 향상 폭도 클 것으로 보여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9일 10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freeimage.net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의 M&A가 한창인 가운데 치솟는 가장자산 가격과 거래량이 딜에 미치는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 말과 2018년 초 가상자산 시장은 크게 출렁였다. 당시 비트코인(BTC) 가격은 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후 BTC를 비롯한 대부분의 가상자산 가격은 크게 폭락하며 이른바 크립토윈터(Cryto Winter)를 겪었다. 그리고 2020년 하반기부터 BTC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 최근 BTC 가격은 4000만원을 넘어섰다.


BTC와 ETH 등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소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가격과 거래량 모두 폭등해 이들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우리나라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은 여타 거래소보다 높은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으며, 이는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2019년 3월 27일 0.15%이던 수수료율을 0.25%로 올렸다. 빗썸의 최근 24시간 거래규모는 9억9894만달러(코인마켓캡 오전 9시 기준)에 달한다. 환율 1100원과 수수료율 0.25%를 기준으로 빗썸의 일일 수수료 수익은 25억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좀 더 싼 수수료율로 빗썸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서비스를 고려하면, 수수료 수익은 이보다 다소 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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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과 2021년 빗썸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호황장이 이어지면 1조원 대 영업수익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일일 수수료 수입이 30억원대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만 되면 1조원의 영업수익이 가능하다. 과거 가장 좋은 실적을 낸 때는 2018년이다. 빗썸코리아는 2018년 3916억원의 영업수익과 25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만 65.37%에 이른다. 영업수익이 커질수록 이익률이 더욱 높아지는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2020년과 2021년 빗썸의 영업이익률은 이보다도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과 거래량 모두 2018년 수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 출처=코인마켓캡

빗썸 매각 작업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병건 회장이 이끄는 BK컨소시엄이 빗썸을 4000억원에 인수하려다가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기며 M&A는 무산됐다. 이후 빗썸은 삼정KPMG를 자문사로 고용하며 재차 매각에 나섰으며, 현재 NXC가 인수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가상자산 가격에 대한 전망은 크게 달라졌다. 2018년 가상자산 가격 폭락으로 다수의 스타트업이 문을 닫았고, 일반 투자자는 시장을 떠났다. 이후 2년 만에 또 한 번의 강력한 가상자산 랠리가 시작된 것이다.


투자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가격이 오르고 거래가 급증하면서 빗썸이 하루에 30억원을 넘게 벌고 있다"면서 "이러한 빗썸의 수익성 향상이 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빗썸 매각 측이 아직 잠재적 인수자와 구속력 있는 계약을 맺고 있진 않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빗썸 주주 구성이 복잡한 만큼 좋은 장에 팔고 싶어 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돈을 잘 벌어들이는데 매각을 서두를 이유도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빗썸은 거래소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정주 회장이 이끄는 NXC가 인수한 비트스탬프는 7위다. 1위와 2위는 중국계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후오비글로벌이며, 3위와 4위는 미국 거래소인 코인베이스프로와 크라켄이다. 이 순위는 웹 트래픽, 평균 유동성, 거래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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