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김주연, 최령, 변한석 기자] 삼성전자가 EU 집행위원회 산하 공동연구센터(JRC)가 주도하는 '스마트 가전 에너지 행동강령(CoC)'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서명했다. 이번 서명으로 유럽 각국 전력회사와의 에너지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미 영국 브리티시 가스·네덜란드 쿨블루 등 유럽 주요 에너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료 절감 혜택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는 EU CoC 기준을 충족해 전력망 연동 고효율 제품인 '에너지 스마트 가전(ESA)'으로 EPREL에 등록됐다.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달 에너지 최고 등급 A등급 대비 최대 20% 추가 절감하는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를 출시했으며, 6월에는 최대 65% 추가 절감하는 '비스포크 AI 세탁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LG, 이공계 인재 초청 행사'테크 콘퍼런스' 개최
LG가 14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공계 인재 초청 행사 'LG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는 기존 국내 석박사 R&D 인재 외에 영재·과학고 학생 100명과 9개국 외국인 유학생을 처음으로 초청해 인재 다양성을 크게 확대했으며 영재·과학고 학생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4배 늘었다. 권봉석 LG COO를 비롯해 LG 9개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기술 리더 71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One LG' 테크 세션에서는 버티컬 팜·AI 화장품 소재 연구·AI 데이터센터 전략 등 계열사 간 기술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전시존에서는 피지컬 AI 솔루션·AI 디지털 콕핏·차세대 배터리 솔루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비엣텔 AI 데이터센터 전력 케이블 공급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 그룹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 하노이 인근 신도시에 총 60MW 규모로 구축되는 이번 사업은 베트남 북부 최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로 4~5만 가구 동시 사용 수준의 전력이 투입된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와 송전용 케이블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베트남 프로젝트로 동남아 AI 데이터센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전력·부지 제한으로 동남아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가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으로 분산되는 가운데, LS에코에너지는 아세안 1위 전선 기업 지위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향후 기존 전력 솔루션뿐 아니라 광케이블 생산 역량도 강화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신청사에 대형 LED 사이니지 공급
LG전자가 4월 말 개항한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3터미널에 총 115㎡ 크기의 대형 LED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공급을 완료했다. 유럽 교통 허브인 프랑크푸르트공항은 24시간 디스플레이를 운영하는 만큼 안정성이 핵심인데 LG전자는 공장 등 안전이 중요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부품을 적용하고 유럽 화재 안전 기준 'VdS 6024'와 CE-LVD/EMC 규정도 충족했다. 넓은 시야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도 선명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빠른 유지보수 역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독일 외에도 영국·이탈리아·미국·호주·UAE 등 글로벌 주요 공항에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왔으며, 초고화질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라인업 확대와 자체 보안 시스템 'LG 쉴드' 적용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전선, 1만톤급 CLV '스칸디 커넥터' 추가 확보
대한전선이 1만톤급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CLV) '스칸디 커넥터'호를 인수한다. 기존 보유 중인 '팔로스'호에 이어 국내 두 번째 해상풍력용 CLV로 한 번에 7000톤의 해저케이블을 선적할 수 있다. 두 척의 CLV를 보유하게 되면서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최적 선박을 투입하는 투트랙 시공 체계를 구축하고 해상풍력 내외부망부터 장거리 계통 연계(Interconnection)·HVDC 전력망까지 전 영역 대응이 가능해졌다. 스칸디 커넥터는 노르웨이 DOF Group이 운용해온 선박으로 총 27개 프로젝트에서 약 1300km의 해저케이블을 포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됐다. 선박은 오는 8월 국내 인도 예정이며 대한전선은 이번 확보를 통해 설계·생산·운송·시공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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