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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기업가치 저해 요인 대부분 해소"
권녕찬 기자
2026.02.13 14:13:47
실적 고공행진·하이퍼코퍼 연결 제외 임박…"기업가치 재평가 총력"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FSN이 견고한 실적 성장과 핵심 자회사의 가치 상승 등 리밸류에이션 동력을 확보하며 기업가치 재평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기업가치를 저해하던 요인들을 대부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K-브랜드와 플랫폼을 성장시키는 기업으로 재포지셔닝하며 강화된 펀더멘털에 상응하는 적정 시장 가치 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FSN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광고·마케팅과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정비하며 실적 안정화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실적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 실적은 매출액 2051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2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광고 및 커머스 업종의 특성상 하반기 성장이 가팔라지는 '상저하고' 흐름을 고려할 때 2025년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주요 자회사의 가치도 급증하고 있다. 핵심 자회사 부스터즈는 최근 374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를 1년 만에 1000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약 2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부스터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약 2000억원, 영업이익 약 300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3년 내 매출액 5000억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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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모회사인 FSN의 시가총액은 800억원대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핵심 자회사인 부스터즈 가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낮은 영업이익률과 지배주주 순이익 적자, 높은 부채 비율, 복잡한 사업 구조 등이 그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 작업을 통해 FSN의 실적은 양적·질적으로 모두 크게 향상됐다. 또한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미쳤던 CB 잔액 역시 80억원대로 대폭 낮췄으며, ROE(자기자본이익률), PER(주가수익비율) 등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들 역시 지배주주 순이익 흑자전환에 따라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FSN은 2월 예정된 자회사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불확실성을 해소한 후 기업가치 재평가에 집중할 방침이다. 더불어 K-뷰티와 패션, K-의료관광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는 기능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스킨케어 기업과 손잡고 고기능성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며, K-의료 플랫폼 '정한닥' 서비스 런칭을 통해 국내 교통사고·정형외과 환자 플랫폼 시장에 도전한다. 또한 대다모닷컴은 약 47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편화되어 있던 K-의료관광 시장을 혁신하고 있고 다양한 생활·건강 브랜드와도 협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정교 FSN 대표이사는 "2025년부터 실적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모두 이뤄냈고 이는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며 "부스터즈를 비롯한 핵심 자회사들의 가치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는 만큼 모회사인 FSN 역시 이에 걸맞은 시장의 재평가가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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