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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 제조원가, 타 지역대비 40% 낮다"
최유라 기자
2025.09.17 17:52:23
작년 중국 전기차 75% LFP 채용…"韓, 중저가 솔루션 확보해야"
이 기사는 2025년 09월 17일 17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호용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이 17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NICE CREDIT SEMINAR 2025'에서 이차전지 산업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출처=최유라 기자)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중국의 배터리 제조원가가 한국, 미국, 유럽연합(EU)에 비해 최대 40%가량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렴한 제조원가와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가격경쟁력 우위는 물론 우수한 수익성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17일 신호용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NICE CREDIT SEMINAR 2025'에서 '우호적 통상환경 변화 불구, 실적 개선 어려운 한국 2차전지 산업'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진단했다. 


중국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배터리 공장 증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이후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CAPA) 증가분의 상당부분이 중국에서 발생했는데, 지난해 중국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2테라와트시(TWh)로 이미 내수 수요를 크게 상회한 상태다. 


자국내 공급과잉에 직면한 중국이 해외로 배터리 물량을 밀어내자 미국과 유럽은 고관세로 대응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 관세율은 150%를 넘었고 EU와 캐나다도 각각 45%, 100%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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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책임연구원은 "미국은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중국산 원재료 도입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규정을 추가했다"며 "미국의 대중국 배터리 공급망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비중국산의 프리미엄을 높이는 요소로 한국 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맞춰 국내 기업들은 북미와 유럽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지역 다각화에 주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GM, 혼다, 스텔란티스, 현대차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세우고 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SK온은 현대차, 포드와 JV를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중국 기업의 강력한 원가 경쟁력은 경계해야 한다. 중국의 배터리 제조원가는 한국과 미국보다 각각 27%, 41%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신 연구원은 "중국 기업들은 저렴한 노동력, 전기료, 높은 공급망 통합도를 바탕으로 타 지역 대비 30%에서 40%가량 낮은 제조 원가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기업과 비교해 우수한 영업 수익성도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배터리 제품 포트폴리오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중국에서 지난해 판매된 전기차 중 75%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용했다. EU와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경우 LFP 점유율이 10%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LFP 점유율이 상승세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도 중·저가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신 연구원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소형 전기차가 성장을 이끌고 있어 중대형 차종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국내 기업들의 배터리 공장 가동률 제고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이익 창출 안정화를 위해서는 중국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저가 솔루션을 갖추고 납품 차종 다각화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 산업 경쟁력 비교.(제공=나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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