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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증권부문 첫 결실…연 15% 마침표
윤종학 기자
2025.09.18 08:00:18
부동산 명가서 증권자산 도전, 첫 청산부터 안정적 성과
이 기사는 2025년 09월 17일 08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종학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증권부문 출범 이후 첫 번째 펀드를 청산한다. 부동산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전통자산 영역을 확대한 뒤 선보인 1호 펀드다. 첫 청산부터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며 증권부문 안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은 이날 '이지스 코스닥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를 청산했다. 해당 펀드는 2022년 9월 110억원 규모로 설정된 상품으로, 당시 신설된 증권부문의 첫 번째 펀드 라인업이었다.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입지를 다져온 이지스운용은 2022년 증권부문을 신설했다. 불확실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 대응한 자산배분 필요성이 커지며 전통자산으로 투자영역을 확장하는 수순이었다. 증권부문 투자에서는 트랙레코드가 전무했던 셈이다. 


설정 이후 3년간 운용한 결과 약 45%, 연환산 기준 15%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지스운용 증권부문이 내놓은 첫 펀드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안정적으로 청산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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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관계자는 "증권부문에서 펀드 설정, 운용, 청산까지 전체 과정을 겪은 첫 번째 펀드"라며 "시장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공모주 알파 수익을 확보해 목표 대비 초과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 재산의 15% 이상을 벤처기업 신주에, 35%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기업의 구주·신주에 투자해야 한다. 대신 코스닥 공모주 물량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이지스 코스닥벤처 1호는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비상장 기업 주식과 메자닌(CB, BW 등)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공모주에 배분하는 전략을 취했다. 통상 요건 충족 수준으로만 벤처기업 신주를 담는 일반 코벤펀드와 달리 비상장 투자에 주력해 차별화를 꾀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상장 투자의 경우 업사이드를 노리고 공격적으로 자산을 담거나, 회수 가능성이 높은 딜을 중심으로 보는 방향성이 존재한다"며 "이지스 1호의 경우 프리IPO 수준의 자산들을 담으며 회수 가능성에 힘을 실은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지스운용은 이번 청산 이후에도 증권부문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증권부문 내 멀티에셋투자파트를 헤지펀드운용파트로 변경하며 조직을 재정비하기도 했다. 헤지펀드운용파트는 오는 10월 '코스닥벤처 3호' 신규 설정을 준비 중이며, 내년 3월에는 후속 청산 예정 펀드 2개가 대기하고 있다. 첫 성과를 발판으로 증권부문 트랙레코드를 본격적으로 쌓아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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