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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환경·에너지 자회사 다이어트 '막바지'
김정은 기자
2025.09.08 10:00:18
지난해 대비 연결 대상 기업 수 20% 이상 감소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09월 05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에코플랜트가 SK오션플랜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픽=딜사이트 신규섭기자)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 자회사 매각을 마친 데 이어 에너지 기업인 SK오션플랜트 매각에도 본격 착수했다. 내년 7월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리밸런싱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모습이다.


SK오션플랜트 매각은 환경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더딘 흐름을 보여왔지만 최근 정부의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조와 견조한 펀더멘털에 힘입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매각이 마무리되면 환경 부문에서는 사실상 리사이클링 기업 SK테스, 에너지 부문에서는 태양광 전문 기업 탑선 정도만 남게 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환경·에너지 자회사를 연이어 정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리뉴어스·리뉴원·리뉴에너지충북 등 환경 자회사 3곳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이달 들어서는 에너지 자회사 SK오션플랜트의 매각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8월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를 인수했으나 3년 만에 매각에 나섰다. 당시 송무석 전 삼강엠앤티 회장과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의 지분 166만주를 500억원에 사들인 데 이어 2926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1169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까지 인수하며 지분율을 36.98%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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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는 에너지 부문에서 매출과 순이익 비중이 가장 큰 핵심 회사다. SK오션플랜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 4978억원, 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부문 매출 6390억원의 약 78%를 차지하는 규모다. 같은 기간 또 다른 에너지 자회사 탑선이 매출 280억원, 순손실 117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뚜렷하다.



이번 매각은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과정의 일환이다.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환경·에너지 자회사를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대신 고수익이 보장된 반도체 관련 기업을 편입하면서 대대적인 정비 작업에 나섰다.


현재 SK에코플랜트는 건설·하이테크·환경·에너지 등 4대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 부문에는 ▲리뉴어스 ▲리뉴원 ▲SK TES 에너지 부문에는 ▲SK오션플랜트 ▲탑선 등이 속한다. 이들 자회사는 다시 여러 하위 회사를 거느리며 연결 구조를 형성한다.


그러나 잇따른 매각으로 몸집은 빠르게 줄고 있다. 연결 대상 기업 수는 2022년 163곳에서 지난해 141곳으로 감소했다. 최근 매매계약까지 마친 환경 자회사까지 포함하면 26개 회사가 추가로 제외될 예정이다. 리뉴어스와 리뉴원, 리뉴에너지충북 등 3곳과 함께 리뉴어스 산하 14곳, 리뉴원 산하 9곳도 포함된다. 


SK오션플랜트 매각이 성사되면 한국·중국·베트남 자회사 3곳을 포함해 총 4곳이 연결에서 빠지게 된다. 결국 굵은 줄기로는 환경 부문에서는 SK테스, 에너지 부문에서는 탑선 정도만 남는다. 다만 SK테스의 경우에는 SK에코플랜트가 그리는 반도체 밸류체인 사업 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측면이 있어 SK에코플랜트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테스는 글로벌 전자·전기 폐기물 재활용 기업으로, 폐기물에서 반도체 소재를 추출하는 등 반도체 밸류체인과 연계할 수 있어서다.  


SK에코플랜트가 사실상 보유한 에너지 부문 자회사는 탑선 한 곳만 남게 됐다. 탑선은 16곳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다만 매각 작업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데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RE100 계획의 일환으로 탑선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만큼 매각을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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