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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證, 'AI 플랫폼' 데모 버전 연내 공개
이소영 기자
2025.05.30 09:00:20
금융 콘텐츠 자동생성·크리에이터 협업…내년 상반기 본 서비스 목표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9일 08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넥스트증권이 AI(인공지능) 기반 투자 플랫폼을 선보이며 증권업계 신사업 경쟁에 가세한다. 단순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벗어나 AI가 투자 정보를 실시간 분석·제공하고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 중이다.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오는 4분기 데모 버전을 먼저 공개할 계획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증권은 현재 자체 개발 중인 'AI 금융 혁신 플랫폼'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데모버전을 연내 공개한다는 목표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공개 방식은 시연회, 기자 간담회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며 "본 서비스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새 플랫폼은 AI가 사용자의 투자 성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정보와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구조다. 투자자가 앱에 접속하면 실시간 데이터와 맞춤형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 정보 탐색 과정을 줄이고, 개인화된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플랫폼이 공개된 이후 금융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영상 중심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일부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방식이다. 투자 정보의 접근성과 대중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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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제공=넥스트증권)

이번 사업은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넥스트증권에 합류한 김 대표는 플랫폼 중심의 조직 전환을 본격화했다. 그는 구글, 틱톡 등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를 경험했고, 토스증권 초대 대표로 회사를 흑자 전환시킨 이력이 있다.


김 대표는 과거 함께 일했던 개발자, 콘텐츠 전문가, 전략기획 인력 등을 다수 영입했다. 현재까지 약 20명을 신규로 채용했으며, 대부분이 플랫폼 및 콘텐츠 관련 신사업 조직에 배치됐다. 이에 따라 전체 인력도 100명에서 120명 수준으로 늘었다.


핵심 보강 인사 중에는 토스증권 재무팀 출신 박지은 재무총괄도 포함됐다. 박 총괄은 토스증권 초창기 재무팀 리더로서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설계한 인물이다. 


넥스트증권은 연내 두 자릿수 규모의 추가 채용도 계획 중이다. 전략, 개발, UX/UI, 콘텐츠 등 전 분야에 걸쳐 인력을 보강하며 내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단순한 브로커리지 경쟁에서 벗어나 플랫폼 중심의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데모 버전 공개를 통해 시장의 피드백을 받고, 내년 상반기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넥스트증권은 지난 1997년 '현대선물'로 출범해 선물거래업 본허가를 받으며 영업을 시작한 증권사다. 이후 2022년에는 증권투자중개업(전문)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2024년 사명을 넥스트증권으로 변경하고, 플랫폼 중심 증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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