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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더딘 납품이행률 '촉각'
최광석 기자
2025.05.05 07:00:42
수주잔고 99.5% 달해…매출 인식 장기화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1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킷헬스케어 의료 3D프린터(출처=로킷헬스케어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내달 기업공개(IPO)를 앞둔 로킷헬스케어 수주계약 납품이행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맺은 25개 계약 중 3분의 1 이상에서 납품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향후 납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장 직후 유동성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이달 22일 공시한 투자설명서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25개사와 총 46개국을 대상으로 장기재생플랫폼 상용화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수주 내역을 살펴보면 전체 수량은 107만4280개이며 금액은 12억6280만달러다.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1조8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하지만 실제 납품이 이뤄진 규모는 극히 미미했다. 작년 말까지 납품이 진행된 규모는 전체 수주 수량의 0.5%인 5075개에 머물렀으며 금액으로는 570만달러에 그쳤다. 특히 25건의 계약 중 납품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계약이 9건에 달한다. 


가장 높은 납품이행률을 기록한 계약도 물량으로는 13.3%(876개), 금액으로는 10%(80만달러)에 그쳤다. 해당 계약은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으로 'Harbinger Medical Group, d/b/a/ Tides Medical'과 맺었다. 나머지 납품이 이뤄진 계약들은 평균 2%대의 계약이행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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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첫 계약기간이 종료된 사례도 있다. 회사는 2021년 각각 'Intra Medikal Gerecler Pazarlama Ltd.ti.'(Intra Medika), 'Corin Healthcare'(Corin) 3년씩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작년 말까지 두 회사에 납품된 제품은 없다. 로킷헬스케어는 계약 기간 만료 전 Intra Medikal로부터 계약 연장에 대한 서면 통지를 받았으며 Corin과의 계약은 기간 만료 시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되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품목인 바이오프린터와 일회용 의료용 키트의 생산도 저조한 상황이다. 회사는 작년 바이오프린터 29대를 생산했다. 이는 전체 생산능력(케파)의 1.2%에 불과한 수준이다. 일회용 의료용 키트 역시 전체 케파(2만4000개)의 9%인 2150개 생산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향후 제품 생산 및 납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점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43억원인 반면 단기차입금 등 67억원에 달한다. 현금창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영업활동현금흐름도 마이너스(-) 50억원으로 전년 -39억원에 비해 악화됐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현재 케파로 향후 수주물량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기업공개(IPO)로 조달하는 자금 중 시설투자에 대한 항목이 없기 때문이다. 로킷헬스케어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1000~1만3000원) 하단인 1만1000원에 결정됐다. 전체 공모 규모는 172억원으로 ▲연구개발 82억원 ▲글로벌 마케팅 15억원 ▲운영자금 67억원이 각각 쓰일 예정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상장 이후 면밀한 납품 관리를 통한 매출 및 수익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며 "투자자들에도 납품이 더뎌진 이유를 제대로 공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사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실제 몇 개 판매를 하겠다고 계약을 맺은 게 아니라 해당 국가에서 최대 어느 정도를 판매할 수 있을지 예측치(포케스트)로 잡아 이에 대한 판매권을 계약했다"며 "(바이오프린터 등이) 의료기관에 들어가 어느 정도 적용된 이후 키트 등의 사용이 늘며 (납품량이)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바이오프린터와 키트 등의 공급은 수주가 증가하더라도 차질 없이 가능하다"며 "초기에는 매출이 미미하겠지만 J-커브를 그리며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의료용 3D 바이오프린터 및 키트 제조기업이다. 내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지난해 매출 131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로킷헬스케어 수주현황 일부(출처=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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