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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너지 나선 LG유플, AX·주주환원 강화 '가속'
전한울 기자
2025.03.26 07:00:28
홍범식 "비용효율화 및 주주환원 극대화"…'그룹 전략통' 권봉석 COO 지원 사격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5일 17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 사옥. (제공=LG유플러스)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AX(AI전환) 중심 사업 재편에 나선 LG유플러스가 '전략통' 권봉석 LG 부회장 합류로 그룹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낸다. 구광모 회장이 직접 영입한 홍범식 대표와 구 회장 오른팔로 꼽히는 권 부회장이 인공지능(AI) 주요 계열사 살리기에 본격 착수하는 셈이다.


LG유플러스가 AX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기업·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는 만큼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와 AI 사업·기술 결합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최근 구글·AWS 등 글로벌 빅테크와 AI B2C 협력을 강화 중인 점을 고려하면 AI 에이전트·스마트홈 등 부문서 시너지가 도출될 것이란 게 시장의 시각이다.


LG유플러스는 25일 서울 용산사옥서 열린 '제29 정기 주주총회'서 권봉석 LG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권 부회장은 LG전자 HE(Home Entertainmen) 사업본부장,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한 뒤 2021년부터 LG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 중이다. LG전자 등 핵심 계열사와 LG유플러스간 협력을 주도할 적임자인 셈이다.


아울러 이날 LG유플러스는 남형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남 교수는 오랜 법률 전문가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신사업 효율성을 한층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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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LG 유플러스는 "권 부회장은 여러 산업, 기술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LG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이끌 예정"이라며 "남 교수 역시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감시, 견제 업무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AX 확장에 나선 LG유플러스로선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특히 '그룹 2인자'로 꼽히는 권 부회장이 LG전자 재직 시절 다양한 신사업을 총괄했던 경험을 토대로 양사간 협력을 본격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양사 제조·기술 역량이 더해져 TV·로봇 등 다방면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최근 구글과 자체 AI 에이전트 '익시오' 고도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협업을 확대 중인 점을 고려하면 양사 협력 범위는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룹 재직 시절 전략통으로 꼽혔던 홍범식 대표와 권봉석 부회장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실질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협력 안이 도출될 것"이라며 "그룹 차원서도 전사적인 AI 전략을 본격 가동 중인 만큼 LG유플러스이 보유한 사업, 기술적 역량을 전방위로 확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는 AI 사업을 대폭 확대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AI 관련 스마트홈 매출이 2조5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인프라 부문도 1조70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다만 양 부문 매출 비중은 전체매출 대비 10%대에 불과한 수준이다. 


홍 대표는 이날 주총서 "올해 AX 부문을 중심으로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투자, 비용 효율화를 이뤄내 수익성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주주 환원율은 중장기적으로 최대 60%까지 늘리고 연간 잉여현금흐름 수준을 고려한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주주환원 규모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총서 지난해 연간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확정했다. 같은 기간 배당성향은 59.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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