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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바뀐 초록뱀미디어, 거래재개 기대감↑
민승기 기자
2025.02.11 07:01:10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 제출…큐로그룹 회장, 이사진 합류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0일 10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 현황. (그래픽=신규섭 기자)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 품에 안긴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거래재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곧바로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하면서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오너 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초록뱀미디어의 연내 거래재개 가능성을 높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6일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 측과 협의된 경영개선 계획을 이행했음을 증명하는 서류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내달 3월7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초록뱀미디어는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에 대한 배임 혐의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원 전 회장은 2023년 6월 배임 등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된 바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의는 지난해 1월10일 심의·의결을 통해 초록뱀미디어에 대해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상장폐지 사유가 원 전 회장에 대한 오너 리스크였기 때문에 초록뱀미디어는 원 전 회장과의 거리두기에 나섰고 지난해 말 최대주주 변경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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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였던 씨티프라퍼티는 지난해 보유 중이던 초록뱀미디어의 구주 961만6975주(39.33%)를 큐씨피미디어홀딩스에 매각했다. 거래 금액은 1800억원이다. 큐씨피미디어홀딩스는 초록뱀미디어인수를 위한 특수목적회사로 2021큐씨피제15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최대주주로 있다. 2021큐씨피제15호 사모투자합자회사의 최대주주는 큐캐피탈파트너스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이사회 진용도 새롭게 꾸려졌다. 지난해 11월 29일 초록뱀미디어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큐캐피탈파트너스 측 인사를 선임했다. 또한 초록뱀미디어 각자대표에 김동준 큐캐피탈 부회장과 윤동현 부사장을 선임했다. 큐캐피탈이 속한 큐로그룹의 권경훈 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


시장에서는 오너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연내 거래재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재무 상황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초록뱀미디어는 결손금을 모두 털어냈으며, 현금성자산만 886억원에 달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큐로그룹 회장까지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는 것은 그만큼 초록뱀미디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최대주주 변경 이후 두 달여 만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한 것도 권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1998년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올인', '주몽', '추노',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등이 있다. 현재는 드라마 제작 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 유트브 콘텐츠 제작·기획, F&B 가맹 사업 등도 영위하고 있다. 외식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세상의 모든 아침', '후라이드참잘하는 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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