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코람코 효과로 매출·이익 '동반 성장'
3Q 영업익 538억, 전년比 271%↑…자회사 코람코 부동산 매각보수 증가 덕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LF가 부동산 투자회사를 필두로 한 자회사들의 약진에 올 3분기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LF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 4810억원, 영업이익 538억원, 당기순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169억원 대비 15.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145억원에서 271%나 확대됐다.
LF의 3분기 호실적에는 자회사들이 큰 역할을 했다. 대표적으로 LF의 사업부문 가운데 금융사업부문에서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부동산 금융부문 주요 자회사인 코람코에서 리츠 매각보수가 증가하며 연결매출 15% 증가, 영업이익 272% 증가로 이어졌다. 코람코 금융부문은 주로 부동산 투자 등 리츠사업을 운영한다.
그 외에 LF푸드도 전체 외형 확대에 한몫을 했다. LF푸드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1158억원 대비 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F 관계자는 "코람코 금융부문의 리츠 매각보수 증가 등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4분기에는 주력인 패션부문에서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와 겨울옷 판매를 늘려 매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