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LF가 올해 2분기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비용효율화 작업은 물론 주요 자회사의 호조세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제품력 제고와 해외 진출 가속화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F는 올해 2분기 매출이 4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43억원, 310억원으로 각각 104.1%, 6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로 인한 패션업계 불황으로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수익성은 크게 끌어올린 셈이다.
이번 수익성 개선은 브랜드운용 고도화 및 재고 효율화 작업 등 비용절감의 결과다. 실제 LF의 올해 2분기 판매비와관리비는 2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사의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5.7%, 47.1% 증가한 249억원, 268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자회사의 호조세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특히 부동산신탁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올해 2분기 305억원의 매출과 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5%, 1726.5% 급증한 수치다. 또한 식품 자회사인 LF푸드도 2분기 393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순항했다.
LF 관계자는 "내수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춘 브랜드 운영 고도화와 재고 효율화, 패션 등 주요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상승했다"며 "하반기에는 소비 심리 회복과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제품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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