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이달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사장을 선임한다. 차기 사장 후보는 박강섭·윤두현·이재경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GKL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GKL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공시했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선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사장 선임의 건' 등 2개 의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차기 사장 후보는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이재경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삼파전으로 좁혀졌다.

이들 세 후보는 모두 정·관계 인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박 후보는 1960년생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관광진흥비서관으로 근무했다.

또한 윤 후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아울러 이 후보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관광공사에 몸을 담다가, 2013년부터 4년간 GKL 부사장을 지냈다.

한편 GKL은 김영산 전임 사장의 임기가 올해 8월 말 종료됨에 따라 차기 사장 인선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를 물색해왔다.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결정된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