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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온 "1년내 국내 방사성의약품 출시 목표"
최령 기자
2024.09.25 18:04:20
내달 17일 상장 예정…전립선암 치료제 임상·연구자금 재원 조달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5일 1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권 셀비온 대표가 2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통한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령 기자)

[딜사이트 최령 기자]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셀비온이 내달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셀비온은 상장으로 마련한 재원을 핵심 파이프라인인 'Lu-177-DGUL(전립선암 치료제)' 연구개발에 전격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년 내 먼저 국내 상업화에 나서고 글로벌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셀비온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셀비온은 이번에 191만1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원에서 1만2200원 수준이다. 총 공모 규모는 약 233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이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내달 7일과 8일 양일간 이뤄진다. 10월17일 상장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이날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는 "2025년까지 전립선암을 타깃으로 하는 방사성의약품을 국내 출시하고 2026년에는 방사성의약품 신약으로만 37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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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온은 2010년 설립돼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및 개발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방사성의약품 링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전립선암 환자의 90% 이상에서 나타나는 전립선 특이막 항원(PSMA)을 타깃으로 하는 'Lu-177-DGUL'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셀비온은 이번 상장으로 마련한 재원의 대부분을 Lu-177-DGUL 임상에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상장으로 조달되는 자금 절반에 달하는 126억원을 Lu-177-DGUL의 임상비용으로 배정했다. 또 나머지 자금은 연구인력 충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Lu-177-DGUL'은 현재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임상단계 신약과제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2023년에는 GIFT(글로벌혁신제품 신속심사 품목)로 지정받았다. 이에 셀비온은 2상 완료 후 조건부 허가를 통한 국내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Lu-177-DGUL는 내년 상반기 2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뒤 4분기 중 조건부허가를 통한 국내 조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시판 약물의 90% 수준의 가격 책정을 예상하고 가격 경쟁력 확보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분야에서는 글로벌 빅파마 '노바티스'가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앞서 2022년 3월 전립선암을 타깃으로 하는 '플루빅토'를 발매했다. 셀비온은 노바티스 플루빅토와 동일한 타깃인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Lu-177-DGUL은 경쟁 약인 플루빅토 대비 우수한 안정성을 보였다"며 "가격 측면에서도 플루빅토의 약가의 9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가 예상하고 있는 Lu-177-DGUL 단일 파이프라인 목표 매출액은 출시 첫 해인 2025년 33억2100만원에서 2026년 371억7900만원, 2027년 429억3000만원 수준이다. 


셀비온은 2027년까지 기술 수출과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cGMP) 시설 구축을 목표한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국·유럽 외 15개국에 전략적으로 Lu-177-DGUL에 대한 물질 특허·제제 특허·용법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27년까지 cGMP 수준의 생산시설을 구축해 방사성의약품의 중심지이자 허브로서의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3종 이상의 방사성신약을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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