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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부회장, 올해도 M&A '희망가'
라스베이거스=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2024.01.10 16:50:13
미래사업기획단 큰 역할 할 것으로 기대, AI 시대도 철저히 준비 중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0일 16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모습 (제공=삼성전자)

[라스베이거스=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경기가 악화되고 있어 올해도 인수합병(M&A) 환경이 예전보다 나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사는 기존 사업 강화와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회사들을 꾸준히 검토해 왔고, 올해는 계획이 나올 것으로 희망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3년 동안 미래기술확보를 위해 5개분야 (AI, 디지털 헬스, 핀테크, 로봇, 전장)에서 260여개의 회사에 벤처 투자를 진행했고, 중소 M&A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이 지난해 CES에 이어 올해도 M&A를 언급한 것은 삼성전자의 경쟁력 재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7년 하만 인수 후 사실상 삼성전자의 M&A 시계가 멈추면서 반도체 등의 경쟁력 약화가 현실화 됐기 때문이다.


이에 작년에는 한 부회장이 "삼성이 사업 발전을 위해 인수합병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달라"는 메시지를 던졌고, 올해는 동안 투자 내역과 함께 대형 M&A에 대해 시사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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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회장은 올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지난해 11월 부회장급 조직으로 꾸려진 '미래사업기획단'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전영현 부회장을 필두로 미래를 볼 수 있는 분들을 모아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중"이라며 "이분들이 10년 뒤 삼성의 방향을 짜기 위해 여러 분야를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 그는 이날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삼성전자의 미래 사업방향도 제시했다. 한 부회장은 "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생성형AI를 적용하기 시작해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기술 제공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보안 플랫폼 녹스(Knox)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통해 프라이버시, 개인정보 등을 엄격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을 계속 강화하고 있고, 수 많은 해커들을 동원해 우리 보안에 대해 테스트를 직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부진하지만 신사업 투자는 물론, 마케팅 비용 역시 줄이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어려울수록 투자를 더 하라는 게 정설"이라며 "마케팅 비용을 줄일 생각은 없으며, 오히려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개발한 초연결 기술을 많이 알려야 향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해 낮은 실적을 기록한 생활가전(DA)사업부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부회장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지 않는 대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 타 사업부와 신제품을 내는 시기를 통일했다"며 "이제는 신제품을 가지고 시장에 새롭게 접근해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은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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