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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주춤 삼성전자 '가성비폰'으로 실적 방어
김가영 기자
2023.10.24 08:20:20
S23 대비 25% 저렴한 가격...국내 출시는 미지수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3일 0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갤럭시 FE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인 '갤럭시S23 팬에디션(FE)'을 출시했다.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FE 라인이 실적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23 FE, 태블릿PC '갤럭시탭S9 FE',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FE' 등 신제품 3종을 지난 5일부터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갤럭시 FE 모델은 갤럭시 S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 일부 사양을 하향 조정해 가격을 낮춘 중간가격대 모델이다. 보급형 모델로 저렴하지만 ODM(생산자개발방식) 제조로 사양이 낮은 갤럭시 A보다 사양은 높고, 프리미엄폰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폰으로 알려져 있다.


갤럭시S23 FE는 출고가가 미국 기준 599달러(약 82만 원)로 갤럭시S23 기본형(799달러·약 109만 원)보다 약 25% 저렴하다. 갤럭시S23의 국내 출고가 115만 5000원과 비교하면 30% 정도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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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내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2022년 1월 출시된 갤럭시 S21 FE 역시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측은 "국내 판매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약 2년 만에 공개된 S23 FE 시리즈가 국내에서도 판매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연속 적자를 내면서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 상승을 위한 무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손실은 대부분 반도체(DS)부문에서 발행했다. 반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부서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와 2분기 연속 6000억원대 영업이익에 그쳤던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처음 조 단위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시장에서는 7월로 앞당겨 출시한 '갤럭시 Z플립5·폴드5'가 전세계적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디지털경험(DX) 부문이 3조원대 중반의 이익을 낸 게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침체기에서 앞으로도 유의미한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성비폰을 활용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아직까지 삼성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로 1위다. 애플은 16%로 2위다. 다만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는 애플의 점유율이 70%로 압도적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서는 중저가폰으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 역시 삼성전자가 중저가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2% 성장했으나, 전년 대비 판매량은 9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1위이지만 판매량 자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5330만대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14.3%(890만대) 줄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폴더블 라인, 중가 시장에서는 FE 라인으로 차별화해 시장 확보해야만 지속적인 1위 수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은 FE 시리즈로 가성비 폰 시장 공략에 나서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향상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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