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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非이자익 회복에 1Q 순익 소폭 증가
강지수 기자
2023.04.27 15:32:34
이자익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올해부터 분기 배당 시행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신한금융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매매이익 감소 기저효과와 평가이익 증가 영향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한 영향이다. 아울러 신한지주는 올해부터 매 분기 균등한 금액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주당 525원의 보통주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1분기 1조3880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 감소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비이자이익의 증가 및 글로벌 부문의 순이익 기여 확대 영향으로 견조한 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54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하고, 전분기보다는 10.0% 감소했다. 그룹 NIM은 1.59%로 전년동기대비 8bp 상승했고, 상생금융 지원 여파로 전분기보다는 8bp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손실을 냈던 비이자이익은 1분기 1조32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17.0%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시장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이익이 증가하고 수수료 이익이 회복됐고, 지난해 4분기 발생한 비경상 요인이 사라지면서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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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355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6% 감소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전반적인 일반관리비 증가와 1분기 신한라이프 희망퇴직 비용 인식 등으로 전년동기보다는 8.8%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7.9%로 전년동기대비 1.0%p 상승했다. 


1분기 대손전입액은 461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89.4% 증가했다.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로 경상 충당금이 소폭 증가했고, 불확실한 경기 대응을 위한 코로나 경기대응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대손비용률은 0.48%로, 추가 충당금을 제외하면 0.29%였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7%로 전분기대비 6bp 상승했고,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1.41%로 33b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194%로 전분기대비 15%p 하락했고, 요주의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65%로 전분기대비 7%p 하락했다.


은행 자산건전성 지표 또한 오름세를 보였다. 은행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대비 6b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연체율(0.33%)은 7bp, 가계대출(0.26%)은 6bp 올랐다. 1분기 카드 연체율은 1.37%로 전분기대비 33bp 상승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는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1분기 신한금융 BIS총자본비율은 15.8%로 전분기대비 30bp 하락했고, 기본자본비율은 14.7%로 10b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분기대비 25bp 하락한 12.54%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부터 매 분기 균등한 금액의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1분기 보통주 배당금은 525원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이사회는 5월 1일 예정된 75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보통주 전환에 따른 유통 주식수 증가(1748만주)에 대응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31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5.9%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9% 올랐다. 전분기대비 순익이 크게 증가한 데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회복 및 수수료 이익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한 요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  


3월 말 원화대출금은 281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 부문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말대비 1.0% 감소했지만, 기업부문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지속되면서 전년말대비 1.0%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1분기 16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분기대비 210.4%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한 수치다. 신한투자증권 당기순이익은 1194억원으로 전분기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4.3%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9.4%,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은 전분기대비 342.5%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 15.2% 감소한 92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및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중소기업 및 SOHO 고객을 대상으로 상생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금융 소외게층이 연착륙 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는 등 시스템 리스크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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