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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사업 분사…글로벌 확장 초석
유범종 기자
2023.02.01 10:59:03
독립법인 '비로보틱스' 출범…김민수 초대대표 발탁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1일 10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 (제공=우아한형제들)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회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서빙로봇사업을 따로 떼내 독립법인을 만들었다. 기존 서비스를 보다 전문화하고 나아가 해외수출까지 염두에 둔 결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서빙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신규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법인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소유한 완전자회사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그간 서빙로봇사업실을 총괄했던 김민수 실장이 발탁됐다. 김 신임 대표는 엘티메탈 해외영업팀과 CJ 4D플렉스 사업담당PM 등을 거쳐 2019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서 작년 11월 서빙로봇사업 분사를 결정하고 신규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법인설립과 관련해 차질 없이 준비를 진행해왔다. 서빙로봇사업은 2018년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19년 임대형태의 상품을 출시하며 상용화에 성공했다. 작년 5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월 30만원대의 임대상품을 선보이며 서빙로봇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서빙로봇. (제공=우아한형제들)

이번에 서빙로봇사업을 분사한 것은 점차 커지고 있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독립법인 출범을 통해 국내 선두업체 자리를 확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 로봇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진출까지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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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내 음식점 호출 벨과 서빙로봇을 연동해 향상된 서빙과 퇴식기능을 선보인다. 아울러 서빙로봇을 스크린골프장과 PC방, 당구장, 물류센터 등 다양한 매장에 투입해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1300대 이상의 신규 로봇을 보급하고 연말까지 2500대 이상을 운영한다는 목표로 수립했다.


장기적으로는 서빙로봇을 국산화하고 수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품 국산화와 주문자상표부착(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방식의 로봇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신임 대표는 "식음료 매장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매장에서 서빙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또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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