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코로나 봉쇄 여파, 스마트폰 업황 부진 장기화 전망"
박기영 기자
2023.01.23 09:15:14
삼성전자 중저가 물량 감소…중국·동유럽 물량 회복 관건
삼성 갤럭시Z플립4. 사진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스마트폰 업황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마트폰은 기기를 최종 판매하는 삼성전자부터 1, 2차 밴더사들까지 상당수의 기업 실적을 좌우한다.


23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2억4000만대로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 13억9000만대보다 1억5000만대 가량 감소했다. 지역별로 중국이 1억1000만대 줄었고, 동유럽 3800만대, 남미 2500만대 감소했다. 반면 아시아는 1000만대 늘었고, 중동과 아프리카도 1000만대가 증가했다.


특별 물량 감소가 돋보이는 지역은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란, 파키스탄,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이다. 시장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중국과 동유럽 물량 회복이 관건인 셈이다.


물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별 봉쇄(Lock down)로 꼽힌다. 다만 가장 봉쇄가 심했던 중국에서 2021년 스마트폰 수요가 일부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원인도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more
모빌리티·로봇·소프트웨어에 힘 쏟아야! 슈프리마 "바이오인식 보안 글로벌 1위 목표" 新모델 없는 '갤럭시 버즈'…재고 문제 해결해야 모바일·반도체·가전 모두 '울상'…실적 버팀목은?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로우 엔드(Low End) 물량 축소도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 엔드(High End)에 집중했던 영향으로 중저가 물량이 감소했고, 실제 일부 국가에서 삼성전자의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중고 시장의 활성화로 교체주기가 점점 장기화한다는 점도 수요 부진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한번 낮아진 시장 규모가 다시 회복하는 데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한국투자증권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