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자산관리, 애경개발 흡수합병
12월 1일부로 합병…"지배구조 선진화 차원"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애경그룹 계열사 애경자산관리와 애경개발이 합병한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의 일환이란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애경그룹은 계열사 애경자산관리와 애경개발을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1일로, 애경자산관리가 애경개발을 흡수합병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1(애경자산관리):31.38(애경개발)이다.
양사가 합병을 추진하게 된 것은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애경개발의 주주구성을 보면 애경자산관리가 지분 31.47%를, 기타 특수관계자들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 중이다.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등 특수관계인-애경자산관리-애경개발로 이어지던 지배구조를 특수관계인-애경자산관리 구조로 단순화하겠다는 것.
애경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의 일환"이라며 "합병을 통한 지배구조 단순화·투명화로 기업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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