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브랜디와 '패션 中企' 100곳 키운다
24일 업무협약 체결···온라인 기획전 등 홍보·마케팅 동시 지원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서울산업진흥원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브랜디'와 함께 서울 소재 유망 패션 중소기업 100곳을 발굴·육성한다.
두 기관은 지난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서울산업진흥원 본사에서 '서울 패션 분야 중소기업 지원 및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서정민 브랜디 대표 등이 참여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7일까지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선발한 100개 기업에 온·오프라인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을 활용한 브랜딩, 패션 콘텐츠 제작, 거점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브랜디도 힘을 보탠다. 온라인 기획전 운영과 콘텐츠 제작 등에 특화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생산역량에 비해 마케팅 및 브랜딩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패션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는 "서울의 패션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브랜딩, 마케팅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의 패션 중소기업, 더 나아가 서울의 패션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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