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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안그룹, MP한강 인수 유력
권일운 기자
2021.02.08 08:34:14
화장품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인 듯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11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자안그룹이 화장품 업체 MP한강(엠피한강)의 유력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다. 자안그룹은 해외 패션 브랜드를 수입·유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5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MP한강의 최대주주인 MP그룹은 3곳 가량의 원매자들과 MP한강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MP그룹은 1~2주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매각 상대방은 자안그룹이다. 자안그룹은 누디진과 팀버랜드, 마크제이콥스 등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 브랜드를 필두로 한 다양한 패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셀렉온'을 운영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안그룹은 화장품 분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MP한강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미 하이드로겐과 젠틀카모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MP한강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나타내는 여성 색조 화장품 등의 분야로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다.


MP한강은 외식 브랜드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최대주주다. MP그룹이 보유한 MP한강 지분은 40.5%(2020년 3분기 말 기준)로, 시가로는 약 400억원 가량이다. MP그룹은 한동안 경영난을 겪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페리카나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된 이후 MP한강을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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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1년차를 맞이한 자안그룹은 2019년 496억원의 매출액에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안시찬 대표이며, 송현인베스트먼트와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아 사세를 확장시켜 나갔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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