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기자] 중국 정밀 코팅 필름 기업 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GRT)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영남 GRT 대표이사는 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공장 수주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GRT(Great Rich Thchnologies Limited)는 중국 강소성 강음시 소재의 포장필름 및 정밀코팅필름 전문기업이다. 2001년 설립됐으며 강음통리광전과기유한공사를 실질적인 영업 자회사로 두고 있다. 포장필름과 광학보호필름이 주요 제품이며, 디스플레이 부품에 사용되는 광학접착필름, 3D·방폭 등의 기능을 갖춘 기능성필름을 개발하면서 제품 다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주영남 GRT 대표이사는 “올해 10월부터 본격 발생한 신공장 매출이 2016년과 2017년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미 8월까지 1000억원에 달하는 5000만㎡의 신공장 관련 신제품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는 연간 생산능력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제품 중 OCA 광학접착필름 및 윈도우필름의 판매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각각 50%, 100% 이상 높은 점도 돋보인다. 주 대표는 “현재 수주 물량을 감안할 때 내년 신제품의 매출 기여도는 약 4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주 대표는 “중국의 정밀코팅필름 시장은 미국·한국·일본 등 해외사 제품이 70~80%를 차지한다”며 “현재 중국 정부의 신소재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중국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있어 GRT가 외산 제품 대체로 인한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자 기업인 대만 컴팔(Compal)사가 GRT의 전략적 협업 파트너이자 투자자인 점도 주목해야 한다. GRT와 컴팔은 현재 제품 개발 및 테스트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컴팔의 사업영역 대부분에 GRT 제품이 사용된다. 컴팔 관계투자사가 GRT 지분 4.4%를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GRT는 삼성·애플·LG 등 글로벌 기업과 고객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
주 대표는 상장 이유에 대해 “고객사가 신제품을 개발하면 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고객사가 요청하는 제품 기술력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RT는 고부가광학필름 및 기능성필름의 매출 비중 지속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30%대까지 상승했다. 매출액은 2013년 6월 기준 829억원, 2014년 1059억원, 2015년 1480억원, 올해 1645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13년부터 증가 추세를 지속하며 올해 6월 기준 488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GRT는 오는 10~11일까지 수요예측, 17~18일 청약을 거쳐,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1687만5000주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주당 4000~6000원이다. 주관사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