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이다은, 방태식 기자] 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리툭시맙)'가 국내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미국에서 처방 점유율 35.8%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2019년 진출 이후 약 6년 만의 성과로, 북미 매출도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40%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정부가 바이오시밀러를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며 실적 성장 기대도 커진 상황이다. '짐펜트라(램시마SC)' 역시 현지 브랜치버그 공장 생산으로 관세 영향이 없다. 회사 측은 또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렉트라(인플릭시맙, 램시마)'는 30.5% 점유율을 유지하고, 짐펜트라는 처방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규 제품 '스테키마(토실리주맙)'도 10%대 점유율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미국 시장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 美 신경과학회서 '세노바메이트' 주요 데이터 공개
SK바이오팜의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신경과학회(AAN) 연례학술대회에서 다수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임상 성과와 실사용 데이터, 약동학 및 장기 유효성 결과를 공개한다. 또한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 격차를 분석한 설문 연구 결과를 통해 치료 경험과 인식 차이를 심층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앱클론, 차세대 ADC 결합기술 중국특허 등록완료
앱클론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이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한국·미국·유럽·일본에서도 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권리망을 구축했다. 이번 특허는 암세포 표적 항원과 '코티닌'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 항체 기반 ADC 기술로, 기존 복잡한 화학 결합 과정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약물을 코티닌에 미리 결합한 뒤 항체와 혼합만으로 ADC를 형성해 균일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 세포독성 약물 뿐 아니라 핵산 치료제 등 다양한 약물 적용이 가능하며, 체내 반감기 연장으로 약물 효율을 개선한 점에서 차세대 ADC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HLB라이프케어, 'HLB마이오카인 연구소' 설립
HLB라이프케어는 근육 유래 호르몬 '마이오카인' 연구를 위해 'HLB마이오카인 연구소'를 설립하고,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오카인은 전신 대사, 염증 억제,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에 관여하는 신호물질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질환 원인 규명과 진단·관리·예방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사업화를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바이오마커 발굴부터 임상 검증, 사업화까지 전주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건강기능식품, 치료제, 헬스케어 플랫폼 및 보험 연계 서비스로 확장해 통합 질환 관리 모델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한미약품, AACR서 국내 최다 연구 발표
한미약품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국내 최다인 9건의 비임상 연구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발표에는 EZH1/2 이중저해제, HER2 저해제, SOS1-KRAS 저해제, EP300 분해제, STING·p53 mRNA 항암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과 북경한미의 이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ADC)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특히 표적 단백질 분해(TPD)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항암제, 이중항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통해 정밀 표적항암 기술을 확장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인포매틱스를 활용한 후보물질 최적화 성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학회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GC녹십자, 면역글로불린 내 '혈전 유발 불순물' 탐지 기술 확보
GC녹십자는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IVIG) 생산 과정에서 혈전을 유발할 수 있는 불순물 'FXI'를 정밀 검출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SCIE급 학술지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FXI는 일정 수준 이상 존재 시 혈전 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어 글로벌 규제기관이 엄격한 관리를 권고하는 물질이다. 회사는 IgG 차단제를 적용해 기존 분석에서 발생하던 위양성 및 검출 누락 문제를 개선, 비특이 반응을 억제하고 FXI만 정확히 검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분석법은 ICH 가이드라인에 따라 검증됐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에서 불순물을 추적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노을 "'마이랩', 유럽 학회서 혈액암 조기진단 입증"
노을은 벨기에 '현장진단(POCT) 심포지엄 2026'에서 인공지능(AI)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의 임상 성과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브뤼셀 아이리스 남부 병원 연구팀은 miLab 기반 혈액분석과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을 평가했다. 말라리아 솔루션 miLab MAL은 5μL 혈액으로 민감도·특이도 100%를 기록하며 분자 검사(PCR) 수준 정확도를 보였고, 15분 내 결과 제공으로 현장 적용성을 인정받아 베스트 포스터로 선정됐다.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은 급성 백혈병 검출에서 민감도 100%, 특이도 92%를 기록하며 경쟁 기기 대비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AI 진단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글로벌 학술행사 '오스템월드미팅' 진행
오스템임플란트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학술행사 '오스템월드미팅 2026'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40개국에서 치과의사 등 12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원가이드'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법과 최신 임상 트렌드가 공유됐다. 핸즈온 프로그램과 다국어 동시통역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고, 온라인 조회수도 1만 회를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글로벌 교육과 해외 법인 확대를 기반으로 약 100개국에 진출했으며, 임상 교육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hADM '지셀르 리본느' 일본 수출 계약 체결
GC녹십자웰빙은 무세포동종진피(hADM) 제품 '지셀르 리본느'의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일본 파트너사 니후지와 협력해 유통·마케팅을 본격화하고, 3월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5월에는 현지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을 통해 학술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셀르 리본느는 인체조직 기반 소재를 활용해 생체 적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일본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시아 및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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