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론, 현금흐름 개선 '역대 최대'…본업 경쟁력↑
이세연 기자
2026.04.02 10:00:16
증권가 "베트남 법인, 올해 실적 성장의 핵심…캐파 증설 효과 2Q부터"
이 기사는 2026년 04월 02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마이크론은 올해 베트남 법인 매출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하나마이크론 IR 자료)

[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하나마이크론의 현금흐름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등 본업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외형 성장과 함께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증가했지만, 외상값 개념인 매입채무를 늘리면서 유동성을 보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나마이크론의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749억원으로, 전년(409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이 회사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1299억원에서 반도체 불황 여파로 2023년 831억원으로 감소, 2024년 409억원까지 줄었으나 지난해 큰 폭으로 반등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의 시작점인 당기순손익이 흑자 전환한 영향이 컸다. 하나마이크론은 2024년 11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65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주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해 매출 1조5344억원, 영업이익 12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68%, 19.59% 증가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패키징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패키징 매출은 9113억원에서 1조1573억원으로 26.99% 늘었다.

관련기사 more
'호실적' 하나마이크론, 시스템 반도체·플립칩 강화 하나마이크론, 베트남법인 투자 '박차'…효율성·수익성 '강화' 하나마이크론, 美 팹리스 고객사와 '첨단 패키징' 납품 논의 하나마이크론, 현금흐름 개선…베트남·브라질 실적 '호조'

고객사별로 보면 삼성전자 사업을 담당하는 본사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조5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본사 시스템반도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9% 증가했다. 엑시노스 시리즈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물량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의 생산기지 격인 베트남 법인도 단가 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나마이크론은 2021년 SK하이닉스와 외주임가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단가는 매년 물량과 시장 상황에 따라 재협상하는 구조로, 양사는 최근 협상을 통해 신규 단가 체계를 적용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주주간담회를 통해 "생산 물량도 확대됐다. 베트남 법인의 D램과 SSD 생산 물량은 지난해 약 15억7400만개로, 2023년 이후 연평균 9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본(매출채권+재고자산-매입채무) 부담이 완화된 점도 현금흐름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에는 약 1483억원의 현금이 유출됐으나, 지난해는 유출 규모가 628억원으로 줄었다. 외형 성장 과정에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증가했음에도 매입채무가 큰 폭으로 늘며 일부 상쇄한 결과다.


매출채권은 2024년 2171억원에서 지난해 2591억원으로 19.32% 증가했다. 외상 매출금 성격이지만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22.68%)을 밑돌아 부담은 제한적이다. 통상 반대일 경우 회수 리스크로 해석된다. 재고자산은 같은 기간 1652억원에서 2470억원으로 49.52% 늘었으나, 재고자산 회전율이 6.56회에서 8.80회로 상승해 수익 전환 속도는 오히려 빨라졌다.


매입채무는 2024년 611억원에서 지난해 1476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상 매입 성격의 매입채무 확대는 현금 유입 효과로 이어지며 운전자본 부담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유입된 현금을 대부분 설비 투자와 사채 상환에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955억원으로 전년 말(1550억) 대비 38.38% 감소했다. 유형자산 취득에 따른 투자활동 현금유출 1568억원과 차입금 상환 등 재무활동 현금유출 709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하나마이크론은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올해 하나마이크론이 매출 1조9722억원, 영업이익 23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베트남 법인이 연결 실적 성장의 핵심"이라며 "서버 D램 수요 강세가 지속되며 올해도 우호적 고객 수요가 나타날 전망이다. 1분기 중 추가 장비 설치가 예상되며, 늘어난 캐파는 2분기 가파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