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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포레스트 내년 초 합병…AUM 1조 도약"
김현호 기자
2025.12.03 08:50:15
한승 포레스트 대표 "2월 통합법인 출범…VC·바이오·그로스캡 등 3개 본부 체제"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07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신규섭 기자)

[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UTC인베스트먼트와 포레스트벤처스의 합병이 이르면 2월 마무리된다. 연내 양사가 조직개편을 끝내고 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심사를 받아 통합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다.


한승 대표는 지난달 27일 모태펀드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코리아 VC 어워즈에서 "합병 실무가 1~2개월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 계획안은 이르면 곧 중기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VC 간 합병은 펀드에 출자한 출자자(LP)들로부터 운용사(GP) 변경에 대한 동의를 받은 이후 관리·감독 당국의 인가와 이사회·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이뤄진다. 


이번 합병은 올여름 포레스트파트너스가 임상민 대상그룹 부사장 소유의 UTC 지분 100%를 인수하는 데서 출발했다. 임 부사장은 직접 경영에 한계를 느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 대표는 VC 경쟁력 확대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 포레스트벤처스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아직 1000억원 이하 수준이다. 하지만 기존 PEF와 UTC의 AUM(약 6300억원)이 더해지면서 포레스트는 1조원 이상을 운용하는 하우스로 도약하게 됐다.


조직 통합 작업은 상당 부분 진척됐다.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내부적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VC·바이오·그로스캡운용 등 3개 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포레스트 심사역은 VC본부에 포진해 초기·성장 단계 투자를 담당한다. UTC 인력들은 바이오와 그로스캡운용본부에서 후기·바이오딜을 이어갈 전략이다. 합병 전에도 3개 본부는 모태펀드와 민간 모펀드 출자 사업에 지원하는 등 펀드레이징과 신규 투자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양사의 투자 전략도 재정비될 것으로 본다. 해외 LP와 민간 자금을 중심으로 딥테크·B2B 기업에 투자한 포레스트 트랙레코드에, 정책자금 운용 노하우가 풍부한 UTC 경험이 더해지면서 포트폴리오 균형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VC업계 관계자는 "UTC-포레스트 합병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정책자금 운용 노하우를 한데 모으는 그림"이라며 "통합 법인의 첫 대형 펀드와 출자사업 성과가 새 합병 하우스의 성적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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