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가 추진 중이던 2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유증 철회에도 베트남 공장 설립 등 해외사업 확장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FPBC(연성회로기판) 전문기업 이브이첨단소재는 13일 이사회를 통해 진행 중이던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앞서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4월 41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유증 자금을 시설자금 175억원, 운영자금 139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원으로 쓸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모 절차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의 보완 검토 요구가 이어졌고 이에 따라 심사 일정은 장기화됐다. 이에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달 초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유증 규모를 284억원으로 축소하면서 유증 재추진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결국 철회하기로 했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금감원의 지속적인 정정과 유증 절차가 지연되며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을 인지했다"며 "주주가치 보호와 시장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인 베트남 제2공장 착공은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면적 FPCB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자금 및 금융기관 차입 등의 자금을 통해서 베트남 제2공장 착공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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