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하나마이크론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함께 예고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배당을 확대하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이 지난 5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주주환원 정책을 당초 계획대로 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마이크론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비과세 배당 ▲차등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은 거래소 심의 과정에서 협의 후 최종 확정된 사항이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주주와의 이익 공유 구조를 공고히 하고 실행 시기와 규모를 명확히 설정해 '예측 가능한 환원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3개년(2026년~2028년 지급 연도 기준) 동안 존속회사는 FCFF(잉여현금흐름)의 30% 이상, 신설회사는 FCFF의 5% 이상을 배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자본준비금을 활용해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대함으로써 배당 가능 재원을 늘리고, 일반 주주들에게 배당소득세(15.4%)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세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앞선 관계자는 "주주들의 실질적인 배당 수익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존속회사는 향후 3년간 최대 주주가 배당금을 포기하고 해당 재원을 일반주주에 대한 배당을 확대하는 차등배당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반주주의 실질 수익 기회를 제고하고 회사의 이익을 주주와 공유할 계획이다.
하나마이크론은 인적 분할 완료 후 지주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상호주 해소를 목적으로 취득하게 되는 존속회사의 자기주식 약 210만 주(7.14%)를 소각할 예정이다. 통상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제고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거래소 심의를 거쳐 확정된 핵심 과제"라며 "구체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방안을 차질 없이 실행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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