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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창립 10년 만에 첫 '연결 영업익' 흑자
이승주 기자
2025.05.13 14:54:03
1분기 영업익 18억 '흑자전환'…"사업다각화 지속 성장성 확보에 집중"
(그래픽=이동훈 기자)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컬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을 증명했다.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전체 거래액(GMV)가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신규 입점사를 늘리며 사업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공격적인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진행을 통해 성장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13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32억원으로 적자폭(2024년 1분기 영업손실 63억원)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컬리 창립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흑자전환은 GMV 성장이 뒷받침된 결과다. 컬리의 올해 1분기 GMV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84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기간 국내 온라인쇼핑 성장률(2.6%)을 6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컬리는 이번 실적을 두고 식품과 뷰티 등 중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다각화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 회사의 1분기 식품 카테고리 거래액은 1년 새 16% 성장했고 뷰티컬리 역시 판매 호조로 고른 성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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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배송 상품(3P)과 풀필먼트 서비스(FBK), 물류대행 등 사업다각화도 거래액 증대에 기여했다. 3P의 올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나 전체 성장을 이끌었고 FBK는 생활·주방 카테고리 내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입점사를 늘리며 사업 규모를 키웠다.


컬리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도 흑자를 이어갔다. 올 1분기 EBITDA는 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개선됐다. 같은 기간 현금성자산은 2200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지속했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10주년 맞이한 올 1분기에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마케팅과 고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공격적 IMC 진행을 통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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